슈퍼주니어 신동, 연출자로 활약…국립현대무용단, 댄스필름 '파도' 공개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연출을 맡은 국립현대무용단의 댄스필름 '파도'가 공개됐다. 

'파도'는 지난 7월 국립현대무용단 '힙합(HIP合)'에서 초연한 지경민 안무가의 공연을 재해석한 댄스필름이다. 왈랄라 스튜디오의 수장인 '슈퍼주니어' 신동이 연출을 맡았다.


기존의 댄스필름과 차별점을 둔 코믹한 줄거리와 신동 감독의 출연으로 현재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동은 "지경민 안무가가 연출한 아름다운 안무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아이러니하게 이 안무가 머릿속에 남지 않게 해야겠다는 것"이라며 "연출가로서 해석한 파도는 특별히 기억나는 하나의 웨이브가 아니라, 수많은 철-썩거림 속에 내가 있었다는 '기억'"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에는 신동의 B급 연기가 내는 철-썩거림, 그 와중에 안무팀의 아름다운 몸짓이 만드는 철-썩거림으로 볼거리가 가득 차 있다"며 "하지만 여러분은 머릿속에 '파도'만 기억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품은 내년 9월 29일까지 '댄스 온 에어' 홈페이지 또는 국립현대무용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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