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 성료…스킵잭 인디스땅스 우승 차지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GIMF 2022)’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는 경기도와 김포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지난15일~16일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리나에서 열렸다.

 

최초로 관객과 대면으로 개최된 올해 페스티벌에는 8200여 명(주최 측 추산)의 관람객들이 모여 성공 신화를 썼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인디뮤지션들에게 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디신(Scene)에서 활동을 시작한 선후배 뮤지션을 초청해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이다.

 

인디신 출신의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초청되어 행사 전부터 페스티벌 동호인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첫날에는 넬(NELL), 잔나비, 옥상달빛을 선두로 박문치, 너드커넥션, 롤링쿼츠, 빌리카터, 잭킹콩, 엔분의일 등의 뮤지션이 페스티벌의 포문을 열며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우수 뮤지션 발굴을 위한 ‘인디스땅스 2022’의 결선 경연도 함께 진행되며 관객의 호응을 받았다. 최근 인디신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스킵잭, 화노, 몽돌, 김페리, 최재흠, 젬베콜라 등 실력파 인디뮤지션들 역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페스티벌의 열기를 달궜으며, ‘스킵잭’이 뜨거운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며 우승의 명예를 거머쥐었다. 살아있는 기타의 전설이자 올해 인디스땅스 결선 팀의 멘토인 ‘신대철’의 공연도 관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에는 데뷔 25주년을 맞은 밴드 ‘자우림’이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이끌며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이센스(ESENS), 크라잉넛, 크랙실버, 넉살X까데호, 바밍타이거(Balming Tiger), 애쉬아일랜드(Ash Island), 릴러말즈(Leellamarz), 스프링스, 휴이, 아이반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축제 기간 동안 온실가스를 감축을 위해 생협과 함께 ‘친환경 노플라스틱 캠페인’을 펼쳤고, 김포금쌀로 만든 막걸리칵테일 시음행사, 경기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 홍보이벤트, 야외버스킹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의 영상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모두가 함께하는 야외무대가 드디어 열렸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음악과 문화가 우리의 힘이라는 신념으로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두터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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