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레협, 악기·장비 무료 보관 사업 '거북이 보관함' 시행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악기와 음악 장비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거북이 보관함'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마포구 홍대 주차장 골목에 위치한 씬디 티켓라운지에서는 악기를 보관해주는 '거북이 보관함'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거북이 보관함'은 공연이나 합주 때마다 운반이 어려운 이펙터 및 드럼 스탠드를 일정기간 동안 보관해주는 사업으로,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씬디 티켓라운지의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신종길 국장은 "많은 뮤지션들이 홍대에 위치한 합주실과 공연장을 이용하지만, 실제 거주지는 경기도권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1시간이 넘는 거리를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다 보니 무거운 악기들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거북이 보관함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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