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시작되는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를 앞두고 전 세계 아미(ARMY)들이 한국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BTS는 지난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무리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에 4월 9일, 11~12일 사흘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6월 12~13일에는 부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6월 13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일로 팬들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호텔스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BTS가 지난 14일 월드 투어 일정을 발표한 이후 48시간 동안 한국을 향한 인바운드 여행 검색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TS의 컴백을 기대하며, 다시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투어 발표 직전 주와 비교해 서울을 향한 인바운드 여행 검색량은 두 배 이상(155%) 증가했으며, 부산은 약 25배(2375%) 급증했다. 이는 공식적인 티켓 판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한국을 향한 인바운드 여행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서울을 향한 여행 검색량 증가는 주요 인바운드 시장의 강한 관심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400%)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대만(260%), 홍콩(170%), 미국(9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은 단 두 차례의 공연 일정임에도, 투어 발표 이후 동일한 48시간 동안 여행 검색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당 기간 부산을 향한 인바운드 여행 검색량은 일본(1만 545%)이 주도했으며, 이어 홍콩(7100%), 대만(1275%), 미국(835%) 순으로 집계됐다.
호텔스닷컴은 "이 같은 여행 행태는 언팩 ’24(Unpack ’24) 여행 전망 보고서에서 처음 확인된 ‘투어 투어리즘(Tour Tourism)’ 트렌드와도 일치한다"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국내 응답자의 70%는 콘서트나 음악 이벤트 참석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데 이전보다 더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43%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을 보기 위해 거주 도시를 넘어 이동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여러 공연 일정에 맞춰 여행을 계획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인바운드 수요와 더불어, 투어 발표 이후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 역시 확대됐다. 발표 이후 48시간 동안 서울을 향한 국내 여행 검색량은 전주 대비 190% 상승했고, 부산은 같은 기간 전주 대비 3855% 증가율을 기록했다.
호텔스닷컴은 "이번 데이터는 주요 문화적 이벤트가 여행 결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며, 라이브 공연이 인바운드와 국내 여행 수요 모두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