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함춘호 콤비, '2022 대구포크페스티벌' 레전드 무대 예고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거장 송창식과 함춘호 콤비가 2022 대구포크페스티벌에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구포크페스티벌 측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 오후 6~9시 대구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2022 대구포크페스티벌'에 거장 송창식-함춘호 콤비가 출연한다.

 

솔로 데뷔 51주년을 맞은 송창식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포크 가수로 불리는 레전드 뮤지션. '피리부는 사나이', '왜 불러', '가나다라마바사', '담배가게 아가씨' 등 수많은 국민 가요를 만들어낸 싱어송라이터다.

함춘호는 어쿠스틱 기타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른 명품 기타리스트다. 톱클래스 가수들이 음반 녹음을 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세션 지존이다. 

송창식과 함춘호의 인연은 어느덧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두 거장의 '케미'는 '세시봉 콘서트' 때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부터 유명해졌다. 송창식과 함춘호가 주고받는 '기타의 대화'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3년 만에 총감독으로 복귀한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은 송창식과 함춘호의 무대에 대해 "기타 하나만 들고 올라도 6~7인조의 밴드사운드보다 더 힘있는 전달력과 3만~4만명의 객석을 좌지우지하는 관객 장악력을 기대한다"고 극찬했다.

사단법인 대구포크페스티벌 주최로 대구시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8회째 개최되는 '2022 대구포크페스티벌'은 작년과 재작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진행을 해오다가, 3년 만에 '대면 콘서트'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신임 김종식 이사장은 "한여름 더위 속에 열리던 행사가 올해부터 가을에 열린다"며 "서정적인 포크의 선율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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