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 솔로 콘서트 亞 투어 성료...밴드 라이브+매혹 퍼포먼스

 

가수 남우현이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 마침표를 찍었다.

 

24일 소속사 빌리언스에 따르면, 남우현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홍콩 맥퍼슨 스타디움(MacPherson Stadium)에서 솔로 콘서트 '식목일5 - 나무고(高) :트리 하이스쿨(TREE HIGH SCHOOL)'(이하 '식목일5')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식목일5'는 남우현이 지난해 선보인 '식목일4 - 트리 월드(TREE WORLD)'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다. 지난 8월 막을 연 서울 공연은 전회 전석 매진돼 화제를 모았고, 이후 마카오,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마닐라에서도 공연돼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남우현은 '식목일5'에서 '나무고'의 교생 선생님과 전교 회장으로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홍콩 공연에서도 첫 날 교생, 둘째 날 학생으로 변신해 각각 전혀 다른 공연처럼 무대에 올라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남우현은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5집 '트리 링(Tree Ring)'의 타이틀곡 '온리(Only) 직진'을 비롯해 '3분의 시간 뒤에는 돌아가야 해', '널 만나고', '조용히 내가 안아줄게요' 등 수록곡을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눈부셨다', '슈팅스타(Shooting Star)', '너의 남자(Boyfriend)', '크라잉 베이비(Crying Baby)', '냉정과 열정 사이', '낙원(My Paradise)', '홀드 온 미(Hold On Me)',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팬심을 파고들었다.

 

특히 교생 선생님 남우현은 아침 조회를 비롯해 미술, 음악, 체육 등 과목별로 나눈 세트리스트를, 전교 회장 남우현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댄스, 탐구, 문학, 사진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나무고' 축제를 꾸몄다.

 

그뿐만 아니라 공연 중간 재생된 VCR 영상에는 점심시간에 매점을 탐방하는 남우현의 모습에 이어 다양한 음료와 과자의 꿀조합을 소개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외에도 1인칭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연상케 하는 '나무고 첫사랑 시뮬레이션' 영상이 팬들에게 달콤한 설렘을 안겼다.

 

남우현은 서울부터 홍콩까지 총 6개 도시에서 8회 공연으로 펼쳐진 '식목일5'를 통해 파워풀한 올 밴드 라이브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더 단단해진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팬심을 매료했다.

 

남우현은 소속사 측을 통해 "'식목일' 다섯 번째 이야기를 찾아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섯 번째 이야기로 다시 또 여러분들을 찾아올 테니 아쉬워도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 더 멋지고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해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우현은 오는 12월 12일 개막하는 뮤지컬 '슈가'에서 살기 위해 여장을 감행하는 로맨틱 색소폰 연주자 조(조세핀) 역으로 캐스팅돼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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