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샬랩 트리오, 12월 첫 내한공연…뉴욕 정통 재즈 선보인다

 

미국 정통 재즈 피아노 트리오 ‘빌 샬랩 트리오(Bill Charlap Trio)’가 오는 12월 첫 내한공연을 연다.

 

18일 공연주최사인 재즈브릿지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12월 5일 전주 더바인홀, 6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소극장, 7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빌 샬랩 트리오는 미국 재즈의 전통과 정통성을 계승해온 피아노 트리오로, 재즈 팬과 뮤지션들 사이에서 ‘뮤지션의 뮤지션’으로 불린다.

 

피아니스트 빌 샬랩(Bill Charlap)은 그래미상 5회 후보 지명과 1차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트리오로도 세 차례 노미네이션을 기록했다. 스타인웨이 아티스트로 선정된 그는 부드럽고 절제된 터치로 ‘더 그레이트 아메리칸 송북’의 감성을 재해석하는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

 

트리오의 드러머 케니 워싱턴(Kenny Washington)은 토미 플래너건, 디지 길레스피 등 재즈 거장들과 활동하며 스윙 리듬을 정통으로 계승한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베이시스트 데이비드 웡(David Wong)은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빌리지 뱅가드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약하며 안정감 있는 리듬을 뒷받침한다.

 

1997년 결성된 빌 샬랩 트리오는 비너스 레코드, 임펄스, 블루노트 등 주요 재즈 레이블을 통해 꾸준히 음반을 발표해왔다. 매년 뉴욕의 재즈 명소 빌리지 뱅가드에서 정기공연을 이어오며, 정통 스트레이트 어헤드 재즈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재즈 전문지 다운비트는 이들의 연주를 “품격의 마스터 클래스”라고 평한 바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세련되고 따뜻한 재즈 피아노의 사운드를 통해 고전 재즈의 아름다움과 스윙의 본질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내한공연은 재즈브릿지컴퍼니와 더바인홀(전주)이 주최하고, 재즈브릿지컴퍼니와 라이브유니크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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