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양치기소년단이 22일 정오 첫 정규 앨범 '우리'의 디지털 음원과 CD를 온·오프라인를 통해 발매한다.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정규 앨범 '우리'에는 지난 9월 먼저 공개한 싱글 ‘구름을 타고’와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 ‘락스타가 된대도 난 너만 있으면 돼’를 포함해 총 11곡이 담겼다. 타이틀 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앨범 발매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정규 앨범 '우리'는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과 편곡, 연주를 맡았다. 또한 전곡의 보컬과 대부분 곡의 악기 녹음을 밴드 작업실에서 셀프 레코딩하는 등 밴드가 추구하는 사운드를 온전히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앨범에는 록 기반의 폭넓은 장르와 다채로운 스타일로 한 소년의 서사를 풀어낸다.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녘에 어울릴 팝 스타일의 곡 ‘소년’, △강렬한 로큰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 ‘운명인가’, △청춘의 대표적인 감정인 사랑을 직관적인 언어와 사운드로 표현한 타이틀 곡 ‘락스타가 된대도 난 너만 있으면 돼’, △앨범을 새로운 무드로 환기하는 ‘쉬는 시간’ 등이 수록돼 있다.
소속사 측은 "다양한 색지에 적은 한 편의 음악 일기처럼 우정, 사랑, 성장, 관계 등 청춘의 고민과 감정을 앨범 전반에 솔직하게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음악가 장기하는 “양치기소년단의 음악은 마음에 와닿는 음악이다. 좋은 음악에는 솔직함과 독창성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데 양치기소년단은 이 두 가지를 다 추구하는 밴드라고 느꼈다. 이들이 딱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고, 좋은 연주력으로 청춘의 채도를 높였다. 훌륭한 악기 중의 하나라 생각하는 우리말을 다루는 방식도 좋다”라는 추천사를 남겼다.
양치기소년단은 올해 9월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합류 후 싱글과 정규 앨범을 연이어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결성 후 채 2년이 되지 않은 신인 밴드임에도 다수 페스티벌의 러브콜을 받으며, 차세대 밴드의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규 앨범의 발매 소식을 알린 직후 오른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서는, 타이틀 곡 ‘락스타가 된대도 난 너만 있으면 돼’를 처음 선보이며 ‘발매 기원 1일 차’ 등의 반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