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英 핑크팬서리스 히트곡 ‘Illegal’ 리믹스 10일 공개

 

그룹 세븐틴 멤버 디에잇, 민규, 버논이 영국 싱어송라이터 핑크팬서리스(PinkPantheress)의 히트곡 ‘Illegal’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10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 멤버가 리믹스한 ‘Illegal + SEVENTEEN’이 이날 오전 8시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에 공개됐다. 노래는 이날 발매된 핑크팬서리스의 리믹스테이프 ‘Fancy Some More?’에도 수록됐다. 

 

‘Illegal’은 영국 일렉트로닉 뮤지션 언더월드(Underworld)의 ‘Dark & Long - Dark Train’을 샘플링한 트랙에 드럼 앤 베이스 사운드를 더한 개러지풍의 노래다. 이 곡은 지난 5월 공개 이후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하고, 스포티파이에서도 1억 3000만 회 이상 재생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서로의 음악을 즐겨 듣던 세븐틴과 핑크팬서리스는 히트곡 ‘Illegal’에 새로운 매력을 담아보자고 뜻을 모아 ‘Illegal + SEVENTEEN’을 탄생시켰다. 디에잇, 민규, 버논은 브라질 출신의 유명 라틴 뮤지션 아니타(Anitta), 영국 인기 걸그룹 리틀 믹스(Little Mix) 출신 제이드(JADE) 등과 함께 ‘Fancy Some More?’ 참여 아티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평소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인 만큼 즐겁게 작업했다. 팬 분들과 글로벌 리스너 분들에게 신선한 조합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의미 있는 협업이었다”라며 “리듬에 집중해 감상하신다면 ‘Illegal + SEVENTEEN’의 매력을 더욱 잘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핑크팬서리스는 2021년 데뷔해 ‘Herself’, ‘boy's a liar pt. 2’ 등을 히트시킨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다. 그는 지난해 ‘2024 빌보드 우먼 인 뮤직 어워드(Billboard Women in Music)’에서 ‘올해의 프로듀서(Producer of the Year)’로 선정되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뽑은 ‘유럽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Europe 2024)’에도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터코마의 터코마 돔을 시작으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U.S.’를 개최, 글로벌 시장 내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공연은 16일~17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21일~22일 오스틴 무디 센터, 26일~27일 선라이즈 아메란트 뱅크 아레나, 29일~30일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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