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축구 경기장 초대형 리본보드 공개

 

LG전자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에 설치한 초대형 리본 보드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최근 스페인 프로 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 개막 행사에서 경기장 최상단에 설치된 초대형 리본 보드를 공개했다고 28일 전했다.


초대형 리본 보드는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통 형태다. 상단 404m, 하단 약 417m, 높이 4.41m로 총 면적은 약 2000㎡ 규모다.


LED 모듈을 그물망처럼 배열한 메쉬 LED(Mesh LED) 디스플레이로, 휘도와 명암비가 높아 낮에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고, 발열이 적고 전력 소모량이 적어 높은 에너지 효율도 자랑한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


이 외에도 경기장 입구, VIP 및 선수 입·퇴장 통로, 프레스센터, 관객 대기 장소 등 주요 구역에 총 3000㎡ 이상의 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디지털 사이니지 비즈니스와 관련, LG전자 측은 약 200개 국가에서 스포츠 시설에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스페인에서 전체 프로축구 경기장의 약 80%에 LED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독보적인 시장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LG전자는 레알 소시에다드 홈구장 ‘레알레 아레나’와 발렌시아 ‘로이그 아레나’ 등 스페인 실내외 경기장에 다양한 크기의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또 세계 럭비의 상징으로 불리는 영국 트위크넘 스타디움, 영국의 최대 경기장 웸블리 스타디움을 비롯해 독일, 벨기에, 미국 등 인기 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의 여러 경기장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백기문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전무)은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스포츠 팬들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혁신할 경기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스포츠 관련 시설을 포함한 글로벌 LED 사이니지 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약 13.4%씩 성장해 1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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