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국립정동극장이 차세대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한 경연을 개최한다.
국립정동극장은 신진 국악예술인 발굴 사업 '청춘만발'을 릴레이 경연으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http://www.raonnews.com/data/photos/20220730/art_16589862139163_edf948.jpg)
청춘만발은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와 함께 신진 국악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청춘만발을 통해 청년 국악인 약 250명, 61개팀이 발굴됐다. 앞서 우승을 차지한 가야금 트리오 '헤이스트링', '첼로가야금'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신진 아티스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도밴드', '코리안 집시(Korean Gipsy) 상자루' 등 이 무대에서 섰던 젊은 국악인들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청춘만발에서는 오는 8월 2일부터 1차 선정된 6개팀이 7일 동안 공연을 펼친다.
참가 팀은 팀 오디세이(Team. Odyssey)를 시작으로 이타카(Ithaca)(8월 2일), 거문고 연주자 최수정(8월3일), 속속곳(8월4일), 김다혜X황규창(8월5일), 앙상블 하날(8월6일), 창작아티스트 오늘(8월7일) 등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종료 후 ‘올해의 아티스트’ 1팀과 ‘우수 아티스트’ 1팀을 최종 선발한다.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600만원, ‘우수 아티스트’에는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한다. 또한 국립정동극장 기획공연 11월 단독콘서트 및 방송 등의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정동극장 관계자는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젊은 국악 예술인'들이 '전통'에 대한 고민과 성찰로 완성한 재기발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면서 "한국 전통 음악의 내일을 두드리는 '청년 국악인'들의 더 큰 무대로의 도약에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