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적 이상과 현실사이에서 고민하는 인간적인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tvN 토일 드라마 '서초동'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OST 합본 앨범을 선보인다.
‘서초동’ 제작진은 극의 감정선을 풍성하게 채워준 가창곡 5곡과 스코어 80곡을 담은 OST 합본 앨범을 1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고 밝혔다.
배우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등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변호사로 분해 현실 직장인들의 디테일한 일상과 고민, 치열한 생존, 그리고 우정과 연대를 그린 ‘서초동’은 지난 10일 종영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OST 합본 앨범의 가창곡 라인업에는 △하성운의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위로를 전하는 ‘그때의 나에게’, △스쳐간 사랑의 찬란한 순간과 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을 도코 특유의 서정적인 보컬로 담아낸 ‘Can i love u?’, △복잡한 현실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내면을 정인의 깊고 진한 소울 보컬로 풀어낸 ‘In The End’, △유라의 독보적인 음색과 김이나의 섬세한 가사가 빛나는 ‘알고 싶다’, 그리고 △음악감독 개미가 작곡하고 ‘재즈 디바’ 웅산이 작사에 참여해 하루의 끝 위로를 전하는 ‘After the rain’ 등이 포함됐다.
'서초동' 제작진은 "드라마 전개와 밀착된 노랫말과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했던 OST들을 다시 감상하며 인상 깊었던 장면들을 떠올리고, 종영의 아쉬움도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