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용빈이 처음으로 ‘더 트롯쇼’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김용빈은 지난 9일 오후 8시 방송된 SBS Life ‘더 트롯쇼’에서 가수 안성훈, 황영웅 등과 1위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인 끝에 7764점을 받으며 6월 둘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이번 1위 후보들 모두 ‘더 트롯쇼’에서 첫 1위를 노렸던 만큼, 경쟁 열기와 팬들의 간절함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김용빈, 안성훈, 황영웅의 최종 점수 역시 격차가 좁아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트로트 신동 출신의 가수 김용빈은 지난 2020년 KBS2 '트롯전국체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했고, 이후 TV조선 '미스터트롯3'에 참가해 방송 내내 대국민 응원 투표 1위를 유지하며 2025년 최종 우승을 했다.
이외에도 ‘더 트롯쇼’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1위 후보들뿐 아니라 성민, 이수연, 윤태화, 이명화, 성리, 김의영, 김희진, 송민준, 곽영광, 황민호, 박성온, 강혜연, 박민수, 신미래, 임병수, 성민지, 전기호의 무대들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더 트롯쇼’의 차트곡 및 차트 후보곡은 2022년 1월 1일 이후 발매된 트롯 장르 곡 중 선정된다. 선정된 100곡의 후보곡에 대한 사전 투표는 생방송 1주 전 4일간 진행되며, 실시간 투표는 생방송 당일 저녁 8시 5분부터 9시까지 이뤄진다.
최종 1위 곡은 음원 점수, 소셜 미디어 점수, 방송 점수, 투표 점수를 합산한 사전 투표 점수에 실시간 생방송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3주 연속 1위를 할 경우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