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와이드 크루 DPR이 미국 LA에서 열린 초대형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드(HEAD IN THE CLOUDS)’ 무대를 통해 진가를 빛냈다.
4일 소속사 리짐인터내셔널에 따르면, DPR는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로즈볼의 브룩사이드(Brookside at the Rose Bowl in Pasadena)에서 열린 ‘HEAD IN THE CLOUDS LOS ANGELES 2025(이하 ‘HITC LA 2025’)’ 에 출연해 4만여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HITC LA 2025’는 아시아계 미국 엔터사 ‘88Rising’이 수년 전부터 아시아 아티스트를 서구 음악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뮤직 페스티벌로 손꼽힌다.

특히 DPR 이안(IAN)은 2021년, 2023년에 이어 ‘HITC’에 세 번째 출연, 메인 스테이지인 88 Rising 무대 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글로벌 영향력을 뽐냈다. 이에 DPR 이안은 레드 헤어와 레더 자켓, 볼드한 목걸이 등의 차림으로 강렬한 섹시함을 풍기며 등장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었다.
이후 그는 수준급 라이브와 댄스, 기타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약 50분간 ‘빌보드 200’에 차트인 하며 글로벌 히트한 대표곡 ‘돈트 고 인세인(Don’t Go Insane)’을 비롯한 11곡을 소화하며 홀로 무대를 꽉 채웠고, 능숙한 무대 매너로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더해 그는 자신만의 정체성과 유니크한 음악적 색깔로 꽉 채운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렸다. 특유의 마이크 핸들링, 라틴 탱고 등의 퍼포먼스 요소를 더한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일제히 팔을 들어 리듬을 맞추며 뜨거운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DPR 크림(CREAM)과 DPR 아틱(ARTIC)은 Double Happiness 스테이지에 올라 최근 발매한 앨범 ‘노 드럭스(NO DRUGS)’의 합동 퍼포먼스를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공개해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능수능란하게 호응을 유도하며 무대를 누비는 DPR 크림과 강렬한 비트로 심장을 뛰게 만드는 현란한 디제잉을 선보이는 DPR 아틱의 호흡이 약 30분간의 공연을 빈틈없이 꽉 채우며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또한 작년에 진행된 투어의 엔딩곡이었던 ‘두 오어 다이(Do or Die)(DPR CREAM Remix)’ 무대로 현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마무리를 장식, ‘DPR’을 연호하는 관객들의 함성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한편 DPR 이안은 오는 21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My Dinh National Stadium)에서 진행되는 ‘K-STAR SPARK IN VIETNAM 2025’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