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자연인 변신해 ‘상남자’ 도전…굼벵이·개구리 먹방

 

가수 정동원이 ‘자연인’으로 변신해 거침없는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8일 정동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콘텐츠 ‘걍남자’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번 편에는 정동원이 즐겨보는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13년 차 베테랑 MC 윤택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동원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선 인터뷰에서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면 생선을 잡아서 손질하지 않고 그대로 끓여 먹더라. 진짜 자연인 음식을 맛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태프들이 우려하자 그는 “남자는 못 지킬 말은 하지 않는다. 한 번 뱉은 말은 지킨다. 통통한 애벌레도 생으로 먹을 수 있다”라고 호기롭게 답했다.

 

강원도 영월으로 이동해 윤택을 만난 정동원은 34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형, 동생간의 두터운 우정을 다지며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캠핑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상남자'로 보이기 위한 특별한 분장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정동원은 스프레이로 모히칸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고, 캠핑 냄비의 재를 얼굴에 발라 수염을 만드는 등 유쾌하고 파격적인 비주얼로 큰 웃음을 줬다.

 

이어 자연인 윤택이 뽑은 최악의 자연인 밥상 재료 세 가지가 소개됐다. 말린 황소개구리와 생 장수풍뎅이 굼벵이, 대왕 잉어까지 범상치 않은 재료들의 등장에 정동원은 경악해 했다. 특히 잉어를 본 그는 “할아버지가 저수지에서 생선을 손질하는 모습을 처음 본 게 잉어였다. 그때 본 징그러운 장면이 기억에 남아서 아직도 무섭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능숙한 솜씨로 손질을 도운 뒤 윤택의 레시피에 따라 요리를 시작했다. 굼벵이 볶음부터 짱돌을 넣은 개구리 된장찌개 등 이색 음식도 거리낌 없이 먹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코믹스러운 분장에 풍부한 리액션이 어우러진 예능감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잉어 하나 남았는데 포기하는 건, 남자가 그러면 안 된다”라고 외치며 가장 무서워하던 잉어 손질에 도전한 그는 우람한 자태의 잉어에 놀라 줄행랑 치며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걍남자'는 정동원의 신규 유튜브 콘텐츠로 곧 성인이 되는 19살 '걍남자' 정동원이 상남자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새로운 영상이 업로드되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정동원의 다채롭고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정동원은 5월 10일과 11일 성남, 24일과 25일 수원, 5월 31일과 6월 1일 대전에서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전국투어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티켓 오픈 일정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천 비추천
추천
101명
99%
비추천
1명
1%

총 102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