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BTS 작곡가' 피독 손잡고 20일 미니앨범 '메모어'로 컴백

 

내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수 에일리가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20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일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메모어((Me)moir)’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BTS)의 작곡가이자 빅히트 뮤직의 전속 프로듀서 피독(Pdogg)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에일리는 약 1년간의 긴 준비 기간을 통해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엠엠아이((MMI)'를 비롯해 총 3곡이 수록되는데, 에일리는 수록된 3곡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작했다고 한다.

 

타이틀 곡 '엠엠아이'는 마이애미 비트 기반의 힙합 알앤비(R&B) 장르의 곡이다.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위트 있게 담아냈으며, 몽글몽글한 바운스와 어우러지는 키치한 멜로디, 에일리의 시원시원한 보컬은 청량감을 극대화한다. 에일리 특유의 자신감 넘치고 생동감 있는 에너지와 함께 한층 더 힙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저지 클럽 장르의 R&B 팝곡 '일루션(Illusion)’을 통해서는 강렬하게 뻗어 나가는 베이스를 통해 타이트한 그루브를 선사한다. 발라드 넘버 '미닝(Meaning)’은 클래식한 팝 사운드의 트랙으로 에일리의 보이스가 가진 서정성과 내러티브를 들려준다.

 

앨범의 제목인 '메모어'는 스스로에 대해 정의하고 설명하는 의미의 'Memoir'에 '나'를 뜻하는 'Me'를 괄호 안에 표기하며 '인간 이예진'의 삶 속에서 '아티스트 에일리'가 누구인지 선명하게 나타내고자 의도했다.

 

에일리는 가사가 담고 있는 메시지의 진정성과 감정 표현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앨범의 전곡을 영어로 불렀다. 언어적 제한을 과감하게 내려놓음으로써 영미권 팬들 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 등 아시아 팬들의 뜨거운 반응도 기대된다.  

 

소속사 측은 “타이틀곡 ‘MMI’를 포함해 수록곡들은 더 감각적인 비트와 정교해진 사운드, 퍼포먼스와 가창력 두 강점을 극대화시킨 ‘아티스트 에일리’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라며 "무엇보다 현재에 집중하며 한층 더 솔직한 모습으로 노래하는 인간 이예진의 모습도 동시에 담아냈다”라고 설명했다.

 

에일리는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1일 KBS 2TV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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