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2024년 올해의 아티스트로 ' 빌리 아일리시' 선정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싱어송라이터로서 2024년 음악 산업에 미친 커다란 영향력을 인정받아 애플 뮤직(Apple Music)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22일 애플뮤직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는 그레타 거윅(Greta Gerwig)의 장편 영화 '바비(Barbie)'의 OST인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로 2번째 아카데미상 수상과 그래미상 2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올해 3번째 정규 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HIT ME HARD AND SOFT)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138개국 애플뮤직의 모든 장르 앨범 차트에서 1위에 등극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모든 문화권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올해 8월에 있었던 파리 올림픽 폐막을 기념하며 고향인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해 자신의 히트곡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 무대를 공연했다. 이 무대로 Shazam 역사상 빌리 아일리시가 가장 많이 검색된 날로 기록됐다. 빌리 아일리시는 또한 찰리 xcx(Charli xcx)와 협업한 곡인 '게스(Guess)'를 발표해 올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현재도 빠르게 매진되고 있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투어는 2025년에도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의 레코드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상을 포함해 올해 그래미상 7개 부문에 추가로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빌리 아일리시는 2019년과 2024년에 애플뮤직’ 올해의 아티스트’로 두 번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는 첫 번째 아티스트가 됐다.

 

애플뮤직은 이에 대해 “빌리의 모든 창작물에는 오래도록 지속되는 가능성이 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며 “2019년 데뷔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로 전 세계에 센세이셔널한 10대의 저력을 선보였다면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는 그녀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지속되리라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애플뮤직의 시니어 디렉터인 레이첼 뉴먼(Rachel Newman)은 "10여년 전 '오션 아이즈(Ocean Eyes)'를 처음 들었던 바로 그 순간 우리는 빌리의 팬이자 옹호자가 됐다"라며, "젊은 아티스트가 그토록 빠른 속도로 그토록 많은 이들의 마음에 가 닿는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 시간이 흐르며 성장한 빌리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놀라운 이유는 자기만의 방식대로 용감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꽃피워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빌리는 애플뮤직에 “세상에 음악을 선보인 첫날부터 애플뮤직은 내 음악과 예술을 지지해 주었다.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돼 무척 영광스럽고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추천 비추천
추천
2명
100%
비추천
0명
0%

총 2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