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사회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가수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나와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펼친 친선경기로, 지난 12일 저녁 7시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하나은행 측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3만5000여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이 축구 대결을 펼쳤다.
임영웅은 후반 20분 1대1로 비기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스루패스로 전원석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축구선수에 버금가는 뛰어난 축구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또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고 하나은행측은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선 축구대회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시축 행사와 함께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