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인 'KB굿잡 취업박람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8일 열렸다.
KB국민은행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홍보 모델 김연아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8일 전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누적 방문자수가 120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현재까지 총 5500여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10만여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4만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26회째인 KB굿잡 취업박람회가 경기도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국민은행 측은 ▲KB국민은행 채용상담 및 신입행원과의 만남▲대기업 전·현직 멘토가 운영하는 멘토링존▲취업컨설팅관▲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군간부 채용관▲직업체험관▲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박람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상반기에 도입해 구직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던 ‘기업컬처존’을 확대 운영했다. 기업컬처존은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인 ‘컬처핏’을 반영한 채용관이다.
박람회 참가 중소기업에게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또 구직자들에게는 면접 지원금 1만원을 선착순 300명에게 지급했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엉덩방아 많이 찧는 것, 삼진 많이 당하는 것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여러분에게 전개될 수많은 도전 과제에 당당히 맞서는 청년들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취업박람회를 찾은 청년들을 응원했다.
이재근 은행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가 구직자에게는 ‘내일(My Job)’을 찾고,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돼 우리 경제 발전의 ‘마중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경기도,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코스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방전직교육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 한국폴리텍대학이 공동 주관했고 교육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및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