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신보를 발표한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음반과 음원 차트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11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미니 3집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Nice Guy)’는 9일 자 멜론 일간 차트 86위에 자리했다. 이 차트는 매일 정오 기준 최근 24시간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이용량을 반영한다. ‘나이스 가이’는 지난 9일 오후 6시에 발매되어 18시간의 이용량만으로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2일 발표된 선공개 곡 ‘부모님 관람불가’는 이 차트 96위에 올랐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그간 멜론 실시간 차트인 ‘톱 100’에 종종 이름을 올렸지만 일간 차트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 측은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지난 4월 미니 2집 ‘하후?(HOW?)’ 활동 이후 팬덤의 유입이 크게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음반 시장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미니 3집 ‘19.99’는 발매 당일에만 한터차트 기준 60만 9666장 판매돼 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하우?’의 1일차 판매량보다 무려 약 56% 증가한 것은 물론 하루 만에 전작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53만 1911장)까지 뛰어넘었다.
또한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 수는 공개 2일 차인 10일 오후 11시경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이 영상은 11일 오전 8시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8위를 유지하고 있다.
‘나이스 가이’는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트렌디한 이지리스닝 곡으로, 세상 사람들을 다 사로잡을 수 있다고 믿는 보이넥스트도어의 ‘근거 있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여섯 멤버는 곡의 주제에 맞는 다양한 제스처와 표정 연기로 청춘이 꿈꾸는 ‘나이스 가이’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날 서울 성동구 소재 한양여자대학교 축제에 참여해 대중과 교류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6시에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나이스 가이’의 음악방송 첫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