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적이 4년 만의 신보로 9월 말 돌아온다.
26일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이적은 9월 말 새 앨범 '술이 싫다'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적이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등을 제외하고 오리지널 신곡을 내는 것은 지난 2020년 정규앨범 '트레이스(Trace)’ 이후 4년 만이다.
소속사 측은 “신곡 '술이 싫다'는 이적 특유의 짙은 감성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노래로, 가을과 잘 어울리는 발라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적은 신보 발표 이후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적의 노래들’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4회차 전 공연에 동료 가수 김동률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신곡들 역시 공연에서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적은 지난 1995년 패닉으로 데뷔해 '달팽이',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거위의 꿈', '하늘을 달리다',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다행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30년 가까이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