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신보로 컴백한다.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31일 공식 SNS에 세 번째 EP '에이트 댓(ATE THAT)'의 로고 모션을 게재했다. 신보는 오는 8월 21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공개된 로고 모션은 게임 시작 화면처럼 디자인된 가운데, 영파씨의 팀 로고가 메탈 소재로 날카롭게 강조돼 있다.

영파씨는 첫 번째 EP '마카로니 치즈(MACARONI CHEESE)'를 통해 무대를 향한 배고픔을, 이어 두 번째 EP '엑스엑스엑(XXL)'로 더 많은 무대에 서고 싶은 야망을 드러냈다면, '에이트 댓'을 통해서는 무대를 씹어 먹겠다는 강렬한 포부를 전한다.

영파씨는 그간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정통 힙합 기반의 곡들을 선보이며 '국힙 딸내미' 라는 별칭을 얻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이 특징인 그룹이다. 이들은 이번에도 가요계 주류 움직임과 달리 앨범 발매 시간을 오후 6시가 아니라 0시로 정했다. 소속사 측은 “가요계에서 ‘청개구리' 행보를 지속하고 있는 영파씨만의 뚝심이자 새 EP를 향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영파씨는 앞서 두 번째 EP의 타이틀곡 'XXL'이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의 현지 라디오를 통해 여러 차례 방송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