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월, 연말 콘서트 실황 라이브 앨범 ‘1202’ 발매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김사월 밴드가 지난 연말 열린 콘서트의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그대로 담은 앨범 '1202'를 발표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모든 음원사이트에는 앨범 '1202'가 공개됐다. ‘1202’는 2021년의 숫자를 거꾸로 씀으로써 지난해의 라이브를 되돌아본다는 의미를 표현한 제목이다.

이 앨범은  2021년 김사월 밴드의 연말 콘서트 ‘밖은 너무 추워 나는’(일명 엉엉콘)의 실황이 담긴 라이브 앨범이다. 원곡의 구성과 컨셉을 자유롭게 변형한 편곡을 선보였던 ‘엉엉콘’의 라이브 실황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기존 앨범 버전의 음원에서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사한다. 

 

 '함께 노래 부르고 손을 잡을 수 없는 시대에도 공연을 이어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가지는 이 앨범은 공연의 호흡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트랙리스트와 공연 사진들로 구성하여 공연 당시의 감정을 생생하게 불러일으킨다. 

김사월은 “노래가 끝나고 함성 없이 채워지는 긴 박수들이 들린다. 더 가까이 만날 수 없음을 아쉬워하는 마음에서 우리가 더욱 강하게 이어져 있음을 느꼈다”라며 “여전히 행복을 의심하고 있을 미래의 나에게 마중 나와 있는 행복을 만나길 바라며 이 앨범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사월의 라이브 앨범 ‘1202’ CD는 온라인 예약 판매 기간이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조기품절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뿐만 아니라 김사월 밴드로서의 탄탄하고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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