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크리스마스, 호텔 디너와 숙박을 함께 ‘패키지 콘서트’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크리스마스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등장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공연업계도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방역방침 아래 다양한 콘서트를 선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호텔업계와 손잡고 숙박과 식사를 더한 크리스마스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홍대에 위치한 아만티 호텔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크리스마스 트릴로지’(Christmas Trilogy)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3인의 공연과 더불어 아만티 호텔에서 숙박할 수 있다. 패키지를 예약하면,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관람권 2매와 함께 아만티 호텔 스탠다드 트윈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1박 숙박권을 함께 제공한다.

 

12월 24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콘서트는 싱어송라이터 김보경, 유승우, 정진우가 각각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먼저 크리스마스이브에는 감성 보컬리스트 김보경이 무대를 꾸민다. 슈퍼스타K2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김보경은 호소력 짙은 보컬을 무기로 방송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유승우가 무대에 오른다. 2012년 슈퍼스타K4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작곡 편곡 실력을 갖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자신의 음악과 더불어 드라마 OST에 참여, 많은 동료 가수들과의 협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 중이다.

 

26일에는 정진우의 무대가 진행된다. 정진우는 K팝스타 시즌 5에서 자작곡 ‘위성’을 통해 주목받았고 탁월한 감각으로 프로듀싱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R&B 발라드에서는 소울풀함을 힙합과 랩 피트에서는 세련됨을 선보이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다.

 

 

이 밖에도 호텔 코리아나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디너 코스와 함께 풍성한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2021 광화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했다.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리는 콘서트는 고급스러운 음식과 함께 신나는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기회다.

 

24일은 밴드 메건(Me.g.un)이 공연을 연다. 2020년 첫 EP ‘서울밤’을 발매했지만 이미 라이브 공연업계에서는 이름난 실력자들로 구성된 중고 신인 밴드인 메건은 실력파 보컬리스트 난아진과 독보적인 연주실력을 구사하는 멤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10년이 넘는 라이브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자신들만의 색깔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민다.

 

25일은 재즈밴드 프렐류드(Prelude)가 고품격 공연을 만든다. 2003년 결성 이후 18년 동안 꾸준한 음악 활동과 무대를 선보이며 국내 최정상 재즈밴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소리꾼 전영랑과 함께 앨범을 발매하며 재즈 음악과 국악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밴드다.

 

이번 공연은 앞서 언급한 실력파 밴드들의 공연과 함께 코리아나 호텔의 쉐프가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디너가 함께 제공된다. 문어 세비체 등 에피타이저를 비롯해 소고기 안심스테이크 등 메인 디쉬까지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크리스마스 스페셜 코스’로 준비된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공연에 다양한 이벤트를 더한 패키지가 많아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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