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한국 가수 최초로 스페인 '갓 탤런트' 무대에 올랐다.
2일 소속사 드라마하우스에 따르면, 라포엠은 지난달 31일 스페인 최대 민영 방송사 메디아셋 에스파냐(Mediaset España)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갓 탤런트 에스파냐 2026(Got Talent España 2026)’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출연했다.
이날 라포엠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팝 그룹 메카노(Mecano)의 대표곡 '달의 아들(Hijo de la Luna)'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이 곡은 사랑과 희생, 운명을 신화적 서사로 풀어낸 스페인의 발라드 명곡으로, 감정 전달력과 해석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라포엠은 원곡의 서정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정서를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재해석해 깊이 있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클래식 발성을 바탕으로 한 풍성한 하모니와 섬세한 감정 표현은 현장의 몰입도를 끌어올렸고, 무대가 끝난 직후 관객 전원과 심사위원단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공연장은 라포엠의 이름을 연호하는 환호로 가득 찼다.
심사위원단의 반응 역시 인상적이었다. 심사위원들은 "한국의 일 디보(Il Divo) 같다. 어메이징하다"라는 감탄과 함께 "원곡자가 이 버전을 들었다면 집에서 깜짝 놀라면서 정말 마음에 들어 했을 것"라고 평가하며 라포엠의 공연을 극찬했다.
글로벌 '갓 탤런트(Got Talent)' 프랜차이즈의 스페인판인 '갓 탤런트 에스파냐'는 매 시즌 평균 시청률 10%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대중성과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 첫 방영 이후 현재까지 9개 시즌 이상 이어지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갓 탤런트’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 1000만 명 이상을 보유하는 등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처럼 방송과 유튜브 전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무대에 오른 라포엠은 이번 출연을 계기로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보여줬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음악으로 공감과 감동을 전한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라포엠의 글로벌 행보에 대한관심과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편 라포엠은 미니 3집 '얼라이브(ALIVE)' 전곡을 벅스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올리며 음원 강자로서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오는 2월 7일과 8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 ‘라포엠 심포니 : 얼라이브 인 부산(LA POEM SYMPHONY : ALIVE in Busan)’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