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다이나믹 듀오가 '스모크'로 '2023년 최고의 K팝'에 등극했다.

다이나믹 듀오의 '스모크'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3년 최고의 K팝 송 25선'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빌보드는 "힙합 베테랑 다이나믹 듀오가 기적과 같은 2023년을 보냈다. 전설적인 프로듀서 DJ PREMIER와 협업한 'AEAO'로 글로벌 모바일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올해의 여름 노래' 한국 지역 톱 10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스모크' 댄스 챌린지에는 방탄소년단·세븐틴·있지·에이티즈 등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SNS 피드를 장악했다. '스모크'는 세대를 뛰어넘어 영향력을 이어가겠다는 다이나믹 듀오의 약속을 보여준다"고 높이 평가했다.

'스모크'는 지난해 9월 발매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리더 계급 미션곡으로, 다이나믹 듀오와 페디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했다. 발매 당일 멜론 일간 차트 진입을 시작으로 국내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지키며 인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새로운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2023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러한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 11월에는 다이나믹 듀오, 페디와 지코·비아이·박재범·창모·제시가 함께한 '스모크' 리믹스 버전 싱글 '스모크 리믹스'가 발매돼 힙합 팬들의 호평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 다이나믹 듀오는 '스모크'와 더불어 2014년작 'AEAO'로 글로벌 음악 차트 역주행을 이뤄내며 국내외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정규 10집 '투 키즈 온 더 블럭'의 파트.1, 파트.2 싱글을 성공적으로 발매했으며, 최근에는 4년 만의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를 4회 공연 모두 초고속 전석 매진 기록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올해 정규 10집 '투 키즈 온 더 블럭' 파트.3을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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