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입대 전 심경 고백…"2025년에 보자"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입대 전 심경을 전했다.

 

슈가는 지난 1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슈가는 평소의 헤어스타일보다 다소 짧아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한 40일 만에 온 것 같다. 살이 좀 쪘다. 요즘 잘 먹고 쉬었다”며 “공연 끝나고 대외적으로 안보였지만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 끝나고 마지막 날 전체 공연을 봤는데 활동을 10년간 하고 챕터1이 마무리 된 느낌이라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투어 마치고 몸이 아팠던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왜 그렇게 아팠는지 모르겠다”라고 속이야기를 꺼내놨다.

 

슈가는 오는 22일 입대,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그는 22일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국방 의무를 다한다. 슈가는 진, 제이홉에 대해 팀내 세번째 입대자가 됐다.

 

이와 관련 슈가는 “(입대는) 울고 그럴 게 아니다. 2025년에 우리 만나기로 하지 않았냐. 저도 2년을 뭔가 할 수 없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약속한 게 있지 않나. 25년에”라며 아쉬워하는 팬들을 달랬다.

 

이어 “생존신고 인사드리러 왔다. 다 괜찮을 것”이라며 “‘슈취타’는 못 한다. 그래도 영상 많이 찍어놨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 걱정하지 말고 우리 2025년에 보자”라고 끝인사를 남겼다.

 

한편 슈가는 지난달 4~6일 서울 송파구 KSPO돔(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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