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사기 결혼으로 10억 빚 생겼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낸시랭이 사기 결혼으로 인해 10억 빚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오늘(5일) 방송되는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세상에게 버림받은 자들’ 특집으로 김종민, 낸시랭, 전 농구선수이자 배우 박광재,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김예원이 출연한다.

 

낸시랭은 “6년 전 사기 결혼으로 인해 떠안은 빚만 10억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낸시랭은 지난 2017년 왕진진과 깜짝 결혼 발표를 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왕진진으로부터 폭행과 감금 등을 당했다고 주장,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법적 공방 끝에 왕진진은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낸시랭은 다시는 사기 결혼을 당하지 않기 위해 상대방에게 확인해야 할 ‘재혼의 조건’ 세 가지를 꼽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김종민은 여자친구를 위해 하이힐 매장을 찾았다가 들킨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현재 여자친구가 있냐”, “마지막 뽀뽀는 언제냐” 등 기자회견을 방불케 하는 날카로운 질문에 당황했다. 김종민은 “도저히 못 빠져나가겠다”라며 두 손 두 발을 들어 웃음을 안겼다.

 

박광재는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과 상반되는 역대급 찌질하고 비참한 연애 스토리를 고백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저 정도면 이혼 두 번 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일침을 날렸다.

 

김예원은 배우 이태임과의 욕설 논란 이후의 심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는 “이제 눈만 보면 다 안다”라며 ‘돌싱포맨’ 멤버들 중 가장 선한 눈빛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뽑는 안구 전문가로 변신했다.

 

인생의 풍파를 다 겪은 네 사람에게 최악의 순간을 묻는 ‘인생 워스트 밸런스 게임’도 진행됐다. 낸시랭에게 “재혼했는데 상대가 또 최악의 남자라면? 참고 산다 vs 돌돌싱이 된다”라는 매운맛 질문이 이어졌고, 과연 대답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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