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터뷰] GYUA, 데뷔곡 'DOOR' 발매…"스스로도 만족하는 음악 하고파"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28일 정오 청량한 음색이 돋보이는 신예 GYUA의 데뷔곡 ‘DOOR’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DOOR’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경쾌한 멜로디로 여름에 딱 어울리는 ‘서머송’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 GYUA와 라온 신문이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28일 ‘DOOR’로 데뷔하게 된 싱어송라이터 GYUA입니다.”

 

Q. 데뷔곡 ‘DOOR’은 어떤 곡인가.

 

“정확한 단어로는 표현하기 어렵지만,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한 감정을 담은 곡입니다. 슬픔 혹은 기쁨처럼 극적인 기분이 아닌 적당히 무감각해진 기분을 표현했습니다.”

 

 

Q. 음악을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어릴 적부터 음악은 늘 옆에 두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코드 몇 개, 휴대폰 음성 녹음으로 곡을 썼고 성인이 된 이후 그 곡들을 실체화하고 싶어서 집중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곡이 ‘DOOR’죠. 구체적으로는 4살 때부터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유치원에서도 피아노를 상당히 열심히 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게 제 인생 중 가장 피아노를 잘 친 시절입니다. (웃음)”

 

Q. 음악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알려달라.

 

“음악에 집중하게 된 계기는 머릿속에 있는 곡들을 실체화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엔 음악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성인이 되고 난 뒤 음악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늘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Q. 데뷔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안다. 이번 곡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왠지 오늘 공긴 좀 단 것 같애. 하룰 빨리 끝내고 싶지가 않은데’라는 가사입니다. 제가 느낀 그대로 쓴 부분이에요. 정말 딱 저 기분 상태였고 그런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거든요.”

 

Q. 평소 곡을 만들 때 영감을 어디서 얻는지.

 

“때때로 다르지만 어떤 순간에 전체적인 게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들 때 곡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어떤 공간에서 사람들의 표정이나 날씨나 냄새 등 여러 가지가 인상적일 때요. 그런 상황이 담긴 영상을 찾아보기도 하고요.”

 

Q.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코로나19로 많은 인디뮤지션들이 설 자리가 없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GYUA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공연문화가 정지된 것은 아주 아쉬워요. 하지만 과거보다 소통의 창구가 많아져서 다행입니다. 유튜브로 공연 영상을 보면서 대리만족 중입니다. (웃음) 이른 시일 내 마스크를 벗고 현장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달라.

 

“계획이라기보단 천천히 스스로 조금 더 만족할 수 있는 곡을 쓰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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