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아이돌 김수영, 팬들과 소통하는 무대 연다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인디씬 아이돌로 알려진 김수영이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가진다. 단독 공연 ‘from. 김수영’은 오는 25일 케이티엔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수영은 앳된 얼굴에 자신의 몸만 한 통기타를 매고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Sting의 ‘Englishman in New York’, 이진아의 ‘시간아 천천히’ 등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그녀만의 편곡과 가창으로 재해석한 라이브 콘텐츠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 2017년 여름 데뷔 EP ‘Behind’를 발매하며 혜성같이 등장해 현재까지 10개의 앨범을 내며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Mnet ‘포커스 : Folk Us’에 출연해 1단계에서 윤상의 ‘넌 쉽게 말했지만’으로 특유의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고 리듬감이 좋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2단계에서는 가수 유승우와 함께 ‘세모와 동그라미’ 팀을 결성해 경연에 나섰다. 두 사람은 영화 쎄시봉의 OST '백일몽'을 선곡, 잔잔한 기타 리듬에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고 무르익은 기타 실력과 보컬을 자랑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2021년 아이유의 앨범 ‘LILAC’에 작곡, 편곡, 기타 연주 등으로 참여하며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의 면모를 입증했다.

 

다작하는 김수영은 오피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한 곡씩 커버와 데모곡을 공개하는 ‘1일 1노래 챌린지’를 진행하는가 하면 지난 5월에는 새로운 싱글 ‘꿈’을 내놨다. ‘꿈 (Still I Love You)’는 사랑하기에 그만큼 사랑받고 싶은 역설적이고도 솔직한 마음을 담은 노래로 우아하면서도 빈티지한 매력이 돋보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김수영이 팬들에게 미리 받은 사연을 읽어주며 신청곡을 부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에 오는 14일까지 ‘김수영에게 하고 싶은 말’, ‘김수영의 노래와 함께했던 소소한 추억’ 등을 담은 사연을 신청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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