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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다음은 국악? “제2의 이날치 밴드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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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음악 시장에 불던 트로트의 열풍을 국악이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MBN은 새 음악예능 'K-소리로 싹가능,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조선판스타'는 진정한 K-소리꾼을 발굴하는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조선판스타’는 흥이 살아 있는 우리 소리인 국악 고유의 매력을 재조명하고 다양한 장르와의 파격적인 크로스오버 무대로 새로운 오디션 패러다임을 준비 중이다.

 

 

방송에는 '국악신동' '판소리 천재' 등 국악계 아이돌부터 톱스타까지 총출동해 국악을 이용한 다양하고 파격적인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조선판스타에게는 우승 상금 1억원과 함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국악을 주제로 한 오디션은 '조선판스타'가 최초다. 이는 최근 국악에 현대적 변용을 가해 특별한 대중음악 장르를 만들어가는 국악인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고리타분하다는 인식이 강했던 국악을 독특하고 세련되게 재창조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지난해 판소리를 재해석한 노래와 흥 넘치는 춤사위로 인기를 끈 이날치 밴드가 대표적이다. 

 

이날치 밴드는 네명의 소리꾼과 두명의 베이시스트 한명의 드럼연주자로 구성된 밴드다. 이들은 '수궁가'를 재해석한 '범 내려온다'를 히트시키며 '1일 1범' 신드롬을 불러왔다. 이후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든 한국을 홍보하는 동영상에 출연하며 전 세계인으로부터 2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렇게 대중성을 확보한 밴드 이날치는 지난 2월 한국대중음악시상식에서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궁가' 앨범은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 크로스오버 음반'을, 히트곡 '범 내려온다'는 '최우수 모던록 노래'를 수상했다.

 

이날치 밴드 이외에도 조선팝 장르의 창시자인 서도밴드, 국악계에서도 낯선 서도민요와 황해도 굿의 조화를 감각적으로 만들어 낸 악단광칠 등이 퓨전 국악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MBN 측은 "경계 없는 국악의 대중화를 이루겠다"며 "전통에 뿌리를 둔 색다른 국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장르 불문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인재들을 선발해 국악 음악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해당 장르의 폭발적 인기를 견인했던 것처럼 '조선판스타' 역시 국악을 부흥시키고 K-소리의 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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