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인디 싱어송라이터 우효(우효은)가 오늘(4일) 오후 6시 새 음원 '돌아온 테디 베어(Teddy Bear)'(Summer Edition)를 발매한다.
2014년 데뷔 EP '소녀감성' 수록곡이었던 '테디 베어 라이즈(Teddy Bear Rise)'의 인디 록 버전이다. 원 버전보다 좀 더 역동적이다. 작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였다. 당시 밴드 '언니네 이발관'·'나이트오프' 기타리스트 이능룡이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우효와 함께 편곡에 참여했다.
우효는 지난달 자신의 히트곡 '꿀차'의 드림팝 리메이크 싱글 '돌아온 꿀차'를 발표하는 등 인기를 누린 기존 곡들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2014년 데뷔한 우효는 f(x)'의 크리스탈, '방탄소년단'(BTS) RM 등 한류 아이돌이 추천하면서 한 때 '인디계의 아이돌'로 통했다. '빈야드(Vineyard', '피자(PIZZA)', '소녀감성100퍼센트', '민들레' 등을 냈다. 80~90년대 가요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의 자작곡들도 주목 받았다. 드림팝, 인디록 등 다양한 분위기로 곡을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해 발매한 싱글 '모래'는 애플 뮤직 2022년 최고의 음악 100선에 오르며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또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히트곡 '디토(Ditto)' 작사 참여로 화제가 됐다. 최근 뉴진스 팬미팅 '버니즈 캠프'에서 이 팀의 멤버 혜인이 우효의 '청춘'을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