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있는 보이스에 작사·작곡 실력까지 갖춘 싱어송라이터 리밋(Limit)이 새 싱글앨범 <회색빛>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특히 ‘고등래퍼2’에 출연에 출연한 실력파 래퍼 박준호(PULLIK)가 피처링에 참여해 리밋과 흥미로운 콜라보레이션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회색빛(Feat.박준호(PULLIK))’을 시작으로 리밋만의 감성을 더욱 녹여낼 앨범을 준비 중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어두운 현실 속에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이들을 위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한 이 곡은 다소 구태의연한 주제를 매력적인 ‘리밋’의 음색과 감각적인 ‘박준호’의 랩으로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곡으로 탄생 시켰다.
모두 다 앞만 보고 걸어가
두 눈을 감은 채로 걸어가
서로의 시선들을 멀리한 채로
We just need do it
Really really really focus on mine
회색빛이란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표현하는 색채이다. 도시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간관계도 누구의 색을 인정하지도 않고 관심조차 갖지 않고 그저 우리는 남의 빈자리를 채워가며 혹은 남을 밀어내고 빈자리를 만들어 채워가며 무의미한 성공이라 불리는 무언가를 향해 앞만 보고 가고 있다. 이러한 회색빛 삶 속에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언지에 대해 이 곡은 깊은 사색에 잠기게 한다. 맹목적으로 남들이 하듯 좇는 삶이 느끼게 하는 공허함과 허전함을 매력적인 가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리밋’은 이러한 회색빛 삶을 다시 사랑과 관심으로 채워 넣는 희망의 메시지를 이 곡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맺는 다양한 관계와 복잡한 구조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느낌이 들고, 왠지 요즘 루저가 된 거 같은 기분마저 들 때 이 곡이 큰 위로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암울한 현실을 노래 하지만 그 끝에 담긴 메시지가 강하게 마음에 전달된다.
2018년 첫 싱글앨범 <Real(리얼)>로 가요계에 데뷔한 ‘리밋’은 그 후로도 'Summer Time', '니가 나보다', '사랑인 줄 알았던 많은 날들이' 등을 발표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녀의 수준높은 음악성에 많은 팬들이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