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슈퍼밴드로 이름을 알리고,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 중인 밴드 ‘퍼플레인’이 첫 번째 EP앨범 <작품번호 1번 (Op.01)>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인 ‘Waking up’ 과 ‘New world’를 비롯해 ‘Behind the curtain’, ‘The King Must Die’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밴드 퍼플레인은 “이번 EP앨범에서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를 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하며, 이어서 “얼어 붙어있는 각자의 삶과 세상을 따듯하게 녹여서 새로운 세상으로 깨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외침을 이 노래들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고 이번 앨범의 곡을 소개했다.
지난 2월에 발매했던 싱글 앨범 <The King Must Die>에서는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을 보여줬었다면, 이번 EP 앨범 <작품번호 1번 (Op.01)>을 통해 여러 가지의 다양한 그들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잠든 시간을 깨워내
크게 숨을 쉬어
무뎌진 상처를 지워내
멀리 소릴 질러
I'm waking up -
I'm waking up -
접혀 있던 날개를 펴고
꿈을 담아 더 높이 올라...
도입부에서는 잔잔한 목소리와 함께 진행이 되지만,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목소리에 힘을 실어 반전을 보여주며 세상을 향해 소리를 치는 것 같은 파워풀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타이틀 곡‘Waking up’이다. 하루하루를 보내며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녹여내고, 세상을 향해 한발자국 다가가려는 이의 마음이 ‘Waking up’에서 느껴지는 듯하며, 특히 고음부에서는 희망을 향해 달려가는 듯한 느낌을 리스너에게 강력하게 전달하고 있는 곡이다.
밴드 퍼플레인은 2019년 JTBC에서 방영된 슈퍼밴드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파란색의 우아함과 빨간색의 열정을 섞어서 만들어진 보랏빛과, 비처럼 촉촉하게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한다는 뜻으로 퍼플레인이라는 밴드명이 결정됐다. 프로그램 방영 후 큰 인기를 얻게 된 퍼플레인은 2020년 1월 20일에 있었던 ‘롤링 25주년 기념 공연 vol.17 퍼플레인&홍이삭’ 티켓이 1분 만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그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 이후에도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우승을 하며 인기뿐만 아니라, 그들의 실력에도 집중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