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언플러그드 공연 건탁 X 아티초크
자신만의 음악 세계가 분명한 두 팀의 아티스트, 건탁과 아티초크가 내달 2일 오후 8시 카페 언플러그드에서 공연을 한다.
건탁은 2014년 '해사냥'으로 데뷔했다. 시적인 가사와 견고한 사운드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있다. 또한, 4년만에 내놓은 <TERMINAL>에서는 참신하면서도 세련된 블루스 팝 느낌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신디사이저와 기타리프를 더한 'Hollywood'까지 같은 사람이 만든 앨범이 맞나 싶을 정도의 다양하고 풍성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알앤비, 록, 블루스, 팝을 넘나드는 독특한 음악 세계의 싱어송라이터다.
아티초크는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BBC, 미국 SXSW 페스티벌 등에 오르며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이 아티초크 이름으로 오르는 첫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4월 1일 발매 예정인 첫 싱글<사막여우>에 포함 준비 중인 앨범 수록곡들도 라이브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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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주 기자- 음악 세계가 분명한 두명의 아티스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소민 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아티초크의 첫 공연이 기대된다.
■ <봄 가을 그리고 겨울> 1DB X 오빠야 문열어 딸기 사왔어 X 쓸쓸스 공연
유쾌한 밴드 1DB, 오빠야 문열어 딸기 사왔어, 쓸쓸스가 각각 봄의 설렘과 가을의 아련함 그리고 모든 게 얼어붙은 겨울을 노래하는 세팀이 공연을 연다. 카페 언플러그드에서 오는 5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DB(원디비)는 2017년 12월에 결성된 후, 여러번의 멤버교체를 거쳐 현재의 동렬, 민지, 장딱, 김기 네명의 혼성으로 구성된 밴드이다. 2018년 첫 앨범 <Emily>로 데뷔했다. 클럽씬을 위주로 활동을 이어오는 밴드로 스스로 자신들의 음악을 ‘공감 유발’ 밴드라고 정의를 내리고 청춘의 마음을 대변해 노래한다. 섬세한 감정을 녹여내고 담담하게 풀어내 노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빠야 문열어 딸기 사왔어(이하 오빠딸)은 독특한 팀명만큼 멤버 이름도 독특하다. 초고추정(보컬, 기타), 영의정 K(베이스), 최벌(건반), 육수더맥스(드럼)으로 이뤄진 밴드는 대전에서 시작된 밴드다. 2018년 싱글 앨범 <살랑살랑>으로 데뷔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절도있고 아슬아슬한 군무로 호평을 받았다. 이미 수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쓸쓸스는 인디씬에서 유명한 레이블 ‘불가마 싸운드’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기획형 밴드다. 2018년 <사람 좋은데 남자로 안 느껴지냐>로 데뷔했다. 쓸쓸스는 예상할 수 있듯‘ 쓸쓸한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결성취지를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다. ‘외로움’, ‘쓸데없는 고퀄리티’ 등이 쓸쓸스의 키워드며, 80~90년대 대중문화에 대한 향수를 바탕으로 곡을 만든다. 2018년 발매한 '나 좀 재워주세요'와 '나 좀 말려주세요'는 ‘쓸데없이 고퀄리티’의 취지에 맞게 완성도 높은 곡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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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민 기자- 이번 공연은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는 공연이 될 듯하다.
김효정 기자- 봄의 설렘, 가을의 아련함, 겨울의 쓸쓸함 이번 공연의 취지에 딱 맞는 밴드를 섭외했다.
■ 주말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WEEKEND-ELIGHT (위캔딜라잇), 소망 X 최수빈 X 정튠
4월 5일 일요일 오후 7시 에반스라운지에서 주말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 <WEEKEND-ELIGHT>는 싱어송라이터 소망, 최수빈 그리고 정튠이 준비한다.
싱어송라이터 소망은 2019년 <Pray>로 데뷔, 동화같은 곡들을 발매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커버곡을 올리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을 통해 주로 자작곡을 소개하며, 잔잔하고 동화 속 삽입곡 같은 멜로디를 노래한다.
싱어송라이터 최수빈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신인 가수이다. 맑고 꾸밈없는 보이스가 매력적인 가수며 커버곡과 자작곡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대 클래식 작곡과 출신의 정튠은 2019년 '당 떨어지는 이 세상에 달콤한 미소를 주세요'로 데뷔,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경쾌한 코드진행, 리듬으로 핑크튤립이 연상되는 산뜻한 곡이다. 순호, Dike와 함께 오늘의 코믹스 밴드를 만들어 2019년 '미안해 솔직하지못한 내가'를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정튠’에서도 매주 커버곡을 업로드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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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영 기자- 일요일 저녁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김효정 기자- 맑은 음색의 가수들이라 힐링이 되는 공연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