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17 중국 가격을 낮췄다. 16일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아이폰 17 중국 판매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 애플은 아이폰 17 프로 가격을 1000위안(한화 약 22만원, 700위안 할인 및 쿠폰 300위안 적용) 인하했다. 애플이 올해 아이폰 17 시리즈를 할인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여기에 각종 보조금과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아이폰 17 프로 가격은 6000위안대로 떨어진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아이폰 17 프로 출시 가격은 8999위안이다. 애플 할인 프로그램과 각종 보조금 등이 합하면 가격은 2000위안 할인되는 셈이다. 아이폰 17 역시 가격이 인하됐다. 각종 보조금과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최종 소비자 가격은 4499위안까지 떨어진다. 아이폰 17 시리즈 외 애플 워치와 에어팟 등도 할인 및 쿠폰이 제공된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아이폰 17 시리즈는 지난해 9월 출시된 바 있다. 중국에선 지난해 9월 19일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아이폰 17 시리즈 할인과 관련 중국 매체들은 올해 신작 판매에 앞서 애플이 가격을 일시 조정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폰 업계에선 반도체 칩 가격 상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에서 모리 란(한국판 유미란) 역으로 알려진 성우 야마자키 와카나가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15일 산케이스포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아오니 프로덕션은 이날 야마자키 와카나가 투병 중 사망했으며, 장례식은 가까운 친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고 뒤늦게 알렸다. 명탐정 코난의 제작진은 이날 '란 모리 역을 맡았던 야마자키 와카나 별세 공고'라는 입장문을 통해 "1996년 방영된 TV 시리즈 이후 약 30년간 란 모리 역을 맡아온 성우 야마자키 와카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명탐정 코난' 제작진 모두가 수년간 활약해 준 야마자키 와카나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고인의 평안을 기도한다"라고 덧붙였다. 명탐정 코난의 원작자인 아오야마 고쇼도 야마자키 와카나의 죽음을 슬퍼하는 글을 남겼다. 가나가와현 출신 야마자키 와카나는 1991년 성우로 데뷔한 후 1996년부터 30년간 명탐정 코난의 란 모리 역을 맡았으며, TBS 정보 프로그램 'Sunday Japon'의 내레이션으로도 활약했다. 그는 치료를 위해 지난 2월 소속사를 통해 활동 잠정 중단을 밝혔다. 지난 3월 14일 에피소드
중국 1~2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글로벌 열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반도체 관련 업체들도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국 1위 파운드리 업체인 중신궈지(SMIC)는 올 1분기 176억 1700만 위안(한화 약 3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날 밤 공시했다. SMIC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것이다. 1분기 순이익은 13억6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늘었다. 2위 파운드리 업체인 화훙반도체도 1분기 46억 25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수치다. 화훙반도체의 미국 달러 기준 매출은 6억609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훙반도체의 1분기 순이익은 1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13.10% 급증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2위 파운드리 업체인 화훙반도체의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매출 등 규모 면에서 SMIC의 4분의 1 수준이지만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는 것이다. 상하이증권보 등
'엔비디아 대항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칩 제조사 세레브라스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0% 가까이 급등하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데뷔했다. 세레브라스는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공모가인 185달러 대비 68.15% 오른 311.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세레브라스는 이날 시초가가 350달러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장중 시가총액이 1천억 달러(약 149조원)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950억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세레브라스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3천만 주를 매각해 총 55억5천만 달러(약 8조3천억원)를 조달했다. 이는 2019년 우버의 IPO 이후 미국 기술기업 최대 규모다. 세레브라스는 웨이퍼 한 장을 AI 칩 한 장으로 만드는 웨이퍼규모엔진(WSE) 기술을 앞세우는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이 칩은 거대한 웨이퍼가 하나의 칩으로 이뤄진 데다 메모리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D램 대신 속도가 빠른 S램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AI 모델이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추론' 연산 속도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더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은
애플 아이폰에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접목하는 제휴를 맺었던 오픈AI가 애플을 상대로 한 소송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애플이 아이폰 등 기기 내에 챗GPT의 기능을 부각하는 등 통합 노력에 소홀했다고 판단, 외부 로펌을 선임해 소송 제기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024년 6월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소개하면서 아이폰 음성 비서인 '시리'가 챗GPT를 활용해 답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은 AI 성능이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시리에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AI 모델인 챗GPT를 통합해 단점을 보완하고, 챗GPT는 애플 기기 이용자들의 대거 유입을 기대할 수 있었던 협력이었다. 그러나 오픈AI는 해당 제휴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오픈AI 측은 챗GPT가 애플 자체 운영체제(OS)에 더욱 심층적으로 통합되고, 이용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위치에 배치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실제로 애플이 OS에서 오픈AI 기술을 활용하는 범위는 여전히 제한적이고, 일반 이용자가 관련 기능을 찾기도 쉽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 전쟁이 끝난 후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이 불가침 조약을 맺는 방안을 동맹국들과 논의해 왔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방 외교관들에 따르면 사우디는 1970년대 냉전 시기 유럽의 긴장 완화를 위해 동서 유럽 국가들이 체결한 헬싱키 협정을 잠재적인 모델로 살펴보고 있다. 헬싱키 협정은 1975년 미국과 유럽 각국, 소비에트연방 및 동맹국들이 체결한 것으로, 안보 현안을 다루고 경쟁 관계의 강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중동 국가들은 전후 이란이 약화하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이웃 국가들에 위협을 제기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역내 안정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 특히 중동 국가들은 전쟁이 끝나고 역내 미군 규모가 줄면 전쟁으로 큰 손실을 입은 채 한층 더 강경해진 이란 이슬람 정권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상당수 유럽 국가와 유럽연합(EU) 측은 사우디의 구상을 지지하면서 다른 걸프 국가들에도 지지를 촉구하고 있다고 외교관들은 전했다. 이들은 향후 분쟁 재발을 피하고 이란에도 공격은 없을 거란 보장을 해주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여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논의는 이란 핵
지난달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보급률이 6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에너지차 보급률이 6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최근 발표한 2026년 4월 전국 승용차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승용차 소매 판매 대수는 모두 138만4000대다. 4월 신에너지차 판매 대수는 84만9000대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 대수 가운데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61.3%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7%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4월 판매된 자동차 10대 중 6대가 신에너지차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국 휘발유 등 내연기관 차 판매는 급감하고 있다. 지난달 내연기관차 소매 판매는 53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7%나 급감했다. 이처럼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가 속도를 내는 것은 중동전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중국 내부에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선호도가 더욱 커진 것. 중국 토종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도 더욱 상승했다. 4월 기준 중국 토종 브랜드 판매 대수는 모두 97만대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은 69.8%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포인
이른바 '미토스 충격'이라 불리는 인공지능(AI) 악용 사이버 보안 위협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 같은 해킹 공격이 몇 개월 안에 일상화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사이버 보안기업 팰로앨토 네트워크의 리 클라리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3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AI 주도 취약점 공격이 새로운 일상이 되기까지 3∼5개월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와 '클로드 오퍼스 4.7', 오픈AI의 'GPT-5.5-사이버' 등 최신 AI 모델을 시험한 결과 보안 취약점을 식별하고 이를 공격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클라리치 CTO는 "몇 주 전만 해도 '우리가 모델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면서 "많은 테스트를 거쳐 우리가 과대평가한 게 아니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취약점 발견 능력이 훨씬 더 뛰어났다는 것이다. 팰로알토는 AI 모델의 취약점 탐지를 130개 이상 자사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이번 달에 총 26건의 취약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는 평상시 한 달에 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베이징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식을 한 뒤 곧바로 정상회담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상회담 뒤에는 베이징 톈탄(天壇·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 공원을 함께 참관하고 저녁에는 국빈 만찬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직접 대면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부산에서 만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베이징에서 만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시절인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관세와 무역 갈등을 비롯해 이란 정세, 대만 문제, 첨단기술 통제 등 양국 간 핵심 현안과 국제 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양국은 상호 고율 관세와 수출 통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하다가 '휴전'한 상태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관계 안정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있어 일정 수준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오는 11월 중
팝스타 리애나(본명 로빈 리애나 펜티)가 지난 3월 자택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에 관해 이야기한 생생한 증언이 공개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입수한 법원 문서를 바탕으로 리애나 부부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자택 차고 진입로에 트레일러를 주차하고 쉬고 있던 일요일 오후 1시께 차량을 향해 총격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리애나는 10여 차례의 큰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를 들었고, 소리가 멈추자 차량 커튼을 걷고 트레일러 앞 유리에 총격으로 구멍이 난 것을 확인했다. 리애나는 당시 트레일러 침대에서 졸고 있던 배우자 에이셉 라키를 바닥으로 밀치고는 "우리를 향해 총을 쏘고 있다"고 말했다. 부부는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뛰어 들어가 총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당시 집에는 3세와 2세, 생후 5개월 된 세 자녀와 리애나의 어머니, 유모, 가정부 등이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 이후 경찰은 트레일러와 현관문, 나무 울타리, 아이 방 외벽 등에서 총탄 흔적을 발견했다. 리애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스토킹과 살해 협박을 받은 적은 있지만, 이 사건과 연관될 만한 일은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총격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