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의 ‘CRAZY’와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이 동시에 스포티파이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1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정규 1집 타이틀곡 ‘CRAZY’와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이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9일 기준 각각 4억 25만 1833회, 3억 5만 9515회 재생되었다. ‘CRAZY’는 EDM 기반의 하우스 장르 곡으로 다섯 멤버의 쫄깃한 창법과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어우러져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해 개최한 첫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에서 ‘떼창 유발곡’으로 입소문을 탔다. 각지의 관객들은 “손대면 like 피카츄 / 백만 볼트 전기 it’s pumping” 등의 가사를 부르거나 포인트 안무를 따라 추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공연 이후 재생 수가 가파르게 오르며 지난 6월 누적 재생 수 3억 회를 돌파한 데 이어 약 반년 만에 1억 회를 추가했다. ‘UNFORGIV
구글과 애플이 외국인 직원들에게 미국 밖으로 출국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구글의 외부 법률자문을 맡은 BAL 이민법률사무소는 최근 구글 직원들에게 "미 대사관·영사관에서 비자 도장 발급 예약이 최대 12개월까지 지연되고 있다"며 미국 밖 장기 체류 위험이 있으므로 출국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고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자문사 프래고먼도 애플 직원들에게 "유효한 비자 도장이 없는 직원들은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여행을 연기할 수 없는 경우 사전에 애플 이민 담당팀이나 자사와 연락해 논의해야 한다"는 메모를 보냈다. 이런 권고는 미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검증 요건을 도입한 이후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심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 국무부도 심사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신청자의 온라인 활동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과거에는 사안을 신속히 처리하고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을 수도 있지만, 현재는 인도를 포함한 전 세계 대사관과 영사관은 무엇보다 각 비자 사안을 철저히 심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애플과 같은 거
'청와대 시대'가 다시 가시화하며 인근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 이후 관광객에 의존하며 부침을 겪던 이곳이 '정치·행정 1번지'의 배후 상권으로 탈바꿈하는 모양새다. 20일 찾은 청와대 일대에는 새로운 카페와 식당들이 곳곳에서 문 열 채비를 하는 모습이었다. 인근에서 10년째 영업 중인 한 공인중개사는 "대통령실 복귀 소식 이후 새로 점포를 찾는 문의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2022년 청와대 개방 직후 인파가 몰렸던 이곳은 시간이 흐르며 집객 효과가 떨어지자 외국인 관광객 발길에 의존하며 근근이 버텨왔다. 하지만 최근 대통령실 재이전이 확정되면서 상인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궁정동 '청기와식당'의 사장 김광재(63)씨는 가게 바깥에 '청와대·경찰관 근무자 할인'이라는 문구를 큼지막하게 붙여놨다. 1만3천∼1만5천원짜리 메뉴를 식대에 맞춰 1만원으로 할인해준다. 김 사장은 "청와대의 신비감이 떨어진 2023년부터는 관광객 장사가 들쭉날쭉했다"며 "청와대 관련 근무 인원이 4천∼5천명 늘어나면 우리 집에 올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지 않겠느냐"라고 기대했다. 더 발 빠른 곳도 있다. 통의동 '국수명가'는 아예 효자동에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사회재난 39건이 발생해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재난연감에 따르면 2024년 한국에서 사회재난 39건이 발생했다. 사회재난은 화재·붕괴·폭발·다중운집 인파사고·항공기 사고 등 각종 사고나 국가핵심기반 마비, 감염병 확산 등으로 인해 국가 또는 지방정부 차원의 대처가 필요한 피해를 말한다. 인명피해는 사망 250명, 부상 967명, 실종 16명 등 1천233명이다. 재산피해는 1천310억8천800만원이다. 2024년 사회재난은 39건 발생해 전년(32건) 대비 약 22% 증가했다. 작년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자는 2023년 대비 3천215명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줄면서 사망자 수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부상자는 2023년 대비 846명 늘어나 약 700% 증가했다. 이는 교육시설에서 식중독으로 인한 부상자 865명이 발생한 탓이다. 실종자는 2023년 4명에서 2024년 16명으로 12명 늘어났고, 모두 해양 재난으로 인한 실종자다. 작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사회재난은 소방대상물 화재(16건)로 이로 인해 사망 10명, 부상 52명 등
자녀가 있는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학원비가 긴축 대상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혼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의 월평균 학생 학원 교육비 지출은 41만3천원으로, 1년 전보다 0.7% 줄었다. 자녀가 있는 가구의 학원 교육비가 전년 동기대비로 감소한 것은 2020년 4분기 이후 약 5년 만이다. 사교육비는 2020년 1∼4분기 내내 감소하고 그 이후론 18분기 연속 증가했다. 학생 학원교육비는 초·중·고교생은 물론 영유아, 재수생 등 N수생을 위한 보충·선행학습 비용을 말한다.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다. 코로나19 이후 필수 지출인 식료품·비주류음료, 월세·난방비 등 지출은 소폭 증감을 반복했지만 사교육비는 소득이나 소비 여건과 관계없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다. 최근 소비가 위축되는 경향에 학원비 지출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 미혼 자녀가 있는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68.0%로, 1년 전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평균소비성향은 처분가능소득 대비 소비지출 비율을 뜻한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은 독일의 장애인 엔지니어 미카엘라 벤타우스(33)가 5명의 동승자와 함께 자사 뉴셰퍼드 NS-37 우주선을 타고 지구와 우주의 경계선인 카르만 선을 넘어 비행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골수암을 극복하고 다리에 보철물을 삽입한 장애인 헤일리 아르세노가 2021년 스페이스X 우주선에 탑승했고, 뉴셰퍼드의 이전 비행에도 시각·청각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참여한 바 있지만 휠체어 사용자가 우주로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유럽우주국(ESA) 엔지니어인 벤타우스는 2018년 산악자전거 사고로 척수가 손상돼 하반신이 마비됐다. 블루오리진은 그의 탑승을 위해 우주선 캡슐 해치에서 좌석까지 오갈 수 있는 환자 이송용 보드를 설치했다. 또 착륙 후 서부 텍사스의 사막 지면에 카펫을 깔아 그가 발사 때 남겨둔 휠체어에 곧바로 탈 수 있도록 했다. 블루오리진은 자사 우주선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 등 애초에 접근성을 고려해 설계돼 몇 가지 사소한 조정만 거쳤다고 설명했다. 벤타우스는 약 10분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착륙한 이후 "솔직히 지금껏 겪은 일 중 가장 멋진 경험이었다"며 "나와 같은 사람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 쿠팡을 상대로 미국에서 주주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따르면 쿠팡 모회사인 쿠팡 아이엔씨(Inc.·이하 쿠팡)의 주주인 조셉 베리는 지난 18일 쿠팡 법인과 김범석 의장, 거라브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상대로 증권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인 베리는 비슷한 상황의 다른 주주들을 대변해 이번 소송을 제기했으며, 집단소송 성격을 고려할 때 소송 참여 원고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로런스 로젠 변호사는 소장에서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평가된다"면서 "쿠팡이 허위 또는 오해 유발 공표를 했거나 관련 공시를 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로젠 변호사는 이와 관련, "쿠팡은 부적절한 사이버 보안 프로토콜로 인해 전직 직원이 약 6개월간 탐지되지 않은 채 민감한 고객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며 "이에 따라 쿠팡에 대한 규제 및 법적 조사의 위험이 중대하게 커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쿠팡이 정보유출 사고를 당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관련 보고 규정에 따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를
2025년 12월 21일 일(음 11월 2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수입과 지출을 잘 따져보고 지나친 소비나 과도한 지출은 피할 때입니다. 60年生 매사에 얻으려고 하지 말고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눔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72年生 오해받지 않으려면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84年生 물건살 땐 필요한 것인지 생각하고 가성비도 잘 따져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 96年生 매사에 철저한 점검이 필요한 날이니 미심쩍은 일은 재차 확인하도록 하세요. 08年生 이미 상대가 있는 사람에게 사랑에 빠지기 쉬우니 신경을 써야 하는 날입니다. 소띠 49年生 급하더라도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준비하고 계획을 세워서 움직이세요. 61年生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3年生 문제를 당장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면 저절로 해소될 수 있으니 기다려 보세요. 85年生 자신 마음을 효과적으로 알리게 되어 스트레스가 사라지게 되는 날입니다. 97年生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생각으로 말 한마디 신중히 하세요. 09年生 새로운 사람을 만나더라도 첫 만남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호랑이띠 50年
코요태가 창원에서 ‘흥’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20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코요태는 오는 27일 창원 KBS홀에서 ‘2025 코요태스티벌 전국투어 : 흥’(이하 ‘2025 코요태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지난 9월 대구에서 막을 연 ‘2025 코요태스티벌’은 서울, 울산, 부산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말 그대로 ‘흥’의 장을 펼쳐왔다. 코요태는 ‘2025 코요태스티벌’의 마지막 무대인 만큼, 창원에서 끝까지 흥을 끌어올리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주만 들어도 떼창을 부르는 히트곡 세트리스트는 물론, 공연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쾌한 VCR과 90년대 가요 메들리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흥을 책임질 예정이다. 특히 코요태는 매 회차 게스트를 초대하며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왔다. 대구 공연에서는 임창정이 서프라이즈 게스트로 등장해 히트곡 무대를 선사했으며, 서울 공연에는 90년대 레전드 걸그룹 디바와 대표 발라더 조성모가 함께해 추억을 소환했다. 여기에 울산에서는 DJ DOC가 떼창을 유발하는 명곡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달 29일 부산에서는 JTBC ‘싱어게인4’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는 자두가 특별 출연해 ‘식사
그룹 영파씨(YOUNG POSSE) 멤버 도은이 데뷔 첫 솔로 OST를 가창했다.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도은이 부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OST Part.5 'Fly with me'가 2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대행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걸그룹 출신의 연예 기획사 대표인 '강주리'(장나라 분)가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도은이 참여한 'Fly with me'는 중독성 강한 신시사이저 테마와 반복되는 멜로디의 조화 속 베이스 라인이 단단히 곡의 중심을 잡는 팝 댄스곡이다. 극 중 아이돌 그룹 '엘리먼츠'의 데뷔곡으로 삽입된 이 곡은 연습생들의 꿈을 향한 설렘과 에너지를 경쾌하게 담아내 몰입도를 배가했다. 특히 도은이 솔로 OST를 가창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유의 유니크한 음색과 표현력으로 그룹 활동과는 또 다른 매력을 과시하며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