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1.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주민등록 세대의 42%를 차지하는 1인 세대 가운데 70대 이상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해 고령층의 1인 가구화가 뚜렷해졌다. ◇ 빨라지는 '초고령화'…65세 이상 고령 인구 전체 21.21% 4일 행정안전부의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천84만822명으로 전년(1천25만6천782명)보다 58만4천40명(5.69%) 증가했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 5천111만7천378명 가운데 고령 인구 비중은 21.21%다. 한국은 2024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고령 인구 성별 비중은 여성이 23.39%로 남성(19.00%)보다 4.39%포인트(p) 높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18.82%, 비수도권은 23.69%로 각각 집계됐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시·도는 전남(28.46%), 경북(2
3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이뤄진 미군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압송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작년 1월 20일) 이후 1년이 경과하기 전에 이뤄진 두번째 중대한 대외 군사행동으로 기록됐다. 지난달 25일 성탄절을 맞아 이뤄진 나이지리아내 이슬람국가(IS) 관련 거점에 대한 공습, IS 추종자에 의해 희생된 미군 병사 등에 대한 보복 성격으로 지난달 19일 시리아내 IS 관련 목표물들을 겨냥한 타격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후 외국 영토 내부를 겨냥해 이뤄진 군사작전은 몇차례 있었다. 그러나 공격대상의 무게감에 따른 파장의 크기, 미국이 감내해야 할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지난해 6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내 3곳의 주요 핵시설을 B-2 폭격기 등을 동원해 파괴한 '미드나잇 해머'(한밤의 망치) 작전에 이어 이번 작전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2번째 '중대 군사작전'으로 평가될 수 있어 보인다. 작전명이 '확고한 결의'인 이번 작전은 특수부대를 동원해 국가 정상을 그 나라 영토 안에서 생포해 압송했다는 점에서 지상군 투입없이 공습만으로 이뤄진 작년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비해 위험도가 더 크고, 더 과감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보존 노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간의 중국을 방문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방중 기간 상하이를 찾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4일 현대차 지속가능보고서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2004년 5월 중국 상하이시 정부청사에서 한쩡(韓正) 상하이 시장과 면담을 갖고,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보존을 위한 차원에서 임시정부청사가 위치한 상하이시 로만구 지역 재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2010 상하이 엑스포’를 앞두고 있던 상하이시는 임시정부청사를 포함한 로만구 일대를 재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비교적 낙후된 임시정부청사 주변지역(약 1만4000평)을 쇼핑센터와 위락공간을 갖춘 상업지구로 전면 재개발하는 프로젝트였다. 국내에서는 상하이시 로만구 재개발 프로젝트를 외국 기업이 맡게 될 경우 임시정부청사의 온전한 보존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우리 정부도 상하이시에 임시정부청사 주소지인 ‘306롱 3~5호와 318롱 전체’의 보존을 요청했다. 하지만 상하이시
지난해 12월 24일 저녁.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는 '엘리제를 위하여' 전자음이 울려 퍼졌다. 베이비박스에 아기가 들어왔음을 알리는 신호다. 혹여 알림을 놓칠까, 캐럴조차 틀지 않고 근무하던 상담사는 황급히 밖으로 향했다. 매서운 날씨에 언덕길을 올랐을 산모의 두 손을 부여잡은 상담사는 "아이를 어떻게든 지켜줘서 고맙다.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다"는 말을 건넸다. 함께 근무하던 보육사는 그사이 박스 안에 담긴 배냇저고리 차림의 아기 상태를 확인했다. 태어난 지 보름도 안 된 작은 생명이었다. 상담사의 긴 설득 끝에 산모는 결국 아기를 직접 키우기로 마음을 바꿨다. '출근해야 한다'며 잠시 아기를 부탁한 산모는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고 한다. 양육할 수 없는 신생아를 두고 갈 수 있는 시설인 이곳 베이비박스에는 지난해 총 26명의 새 생명이 맡겨졌다.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잦은 언론 보도와 까다로워진 입양 절차 덕에 2018년 217명까지 몰렸지만, 저출산 추세와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감소하고 있다. 2024년 7월부터 가명으로 출산할 수 있는 보호 출산제도가 시행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보호
신인 보이그룹 ALPHA DRIVE ONE(알파드라이브원, ALD1, 알디원)이 공식 데뷔를 향해 속도를 올리고 있다. 알파드라이브원(리오, 준서, 아르노, 건우, 상원, 씬롱, 안신, 상현)은 3~4일에 걸쳐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집 ‘EUPHORIA’(유포리아)의 ‘FREAK ALARM’ 버전 콘셉트 필름과 포토를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공개된 ‘FREAK ALARM’ 버전의 콘셉트 필름은 여덟 멤버들이 의문의 그림자를 마주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TV 화면 속에 갇힌 그림자부터 손 그림자, 캐릭터 실루엣의 그림자까지 멤버들과 다양한 형태의 그림자가 위트 있게 어우러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마지막 순간에는 강렬한 알람 사운드가 울려 퍼지며, 앞으로 펼쳐질 알파드라이브원 데뷔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어 공개된 ‘FREAK ALARM’ 버전의 콘셉트 포토는 러프한 배경 속 역동적인 액팅과 워크웨어를 응용한 스타일링이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무드를 연출했다.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표정이 어우러지며 여덟 멤버가 스스로와의 치열한 싸움을 마주하는 순간을 담아내는 동시에, 그 에너지가 하나로 모여 ‘원팀’ 크루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나타
코르티스(CORTIS)가 첫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 앨범 인트로곡 ‘GO!’가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일 자로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넘겼다. 곡이 발표된 지 약 4개월 만으로, 지난해 나온 K-팝 보이그룹 노래 중 최단기간 1억 재생 달성이다. 또한 2025년 데뷔한 신인 가운데 단일곡으로 ‘억대 스트리밍’을 돌파한 팀은 이들뿐이다. 소속사 측은 "‘GO!’가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안무,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한 트랙이기에 이번 성과는 더욱 특별하다"라고 설명했다. ‘GO!’는 단기간에 ‘억대 스트리밍’ 반열에 오르며 ‘글로벌 히트곡’임을 인증받았다. 지난해 연말 특별 방송과 시상식 현장에서도 곡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고척스카이돔을 비롯해 수만 명 규모의 해외 스타디움에서도 이례적인 떼창이 울려퍼졌다. 스포티파이 외 차트에서도 ‘GO!’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 200’에 2주 연속(25년 9월 27일, 10월 4일 자) 랭크됐다. 이는 미국을 포함해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집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고 예행 연습을 하는 등 기습 작전을 철저히 준비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의 트럼프 대통령 저택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명명된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을 브리핑했다. 케인 합참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으로 2일 밤 10시46분에 작전 개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반구에 있는 20개의 지상·해상 기지에서 150대가 넘는 항공기가 베네수엘라를 향해 출격했다. 해병, 해군, 공군, 주방위군 소속의 F-22, F-35, F-18 등 전투기, EA-18 전자전기, E-2 조기경보기, B-1 폭격기, 지원기, 다수의 원격 조종 무인기가 동원됐다.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담당한 병력을 태운 헬리콥터들은 탐지를 피하기 위해 목표까지 수면 100ft(약 30m) 위로 저고도 비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육군의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와 '나이트 스토커'(Night Stalkers)로 불리는 제16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번이 이달 중으로 유료화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A160번을 유료 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마친 시는 1월 중으로 이 버스를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해 1천200원이다. 2024년 11월 26일 첫 운행을 시작한 A160번 버스는 새벽 3시 30분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출발해 영등포역까지 왕복 50㎞를 운행한다.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쌍문역∼미아사거리∼종로∼공덕역∼여의도환승센터∼영등포역을 운행하며, 87개 일반 시내버스 정류소에 정차한다.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 노동자들이 많이 타는 노선으로 안전관리자가 운전석에 탑승해도 운전대는 잡지 않는 자율주행 버스다. 이달 중 운행에 들어가는 신규 노선인 A148번(상계∼고속터미널), A504번(금천∼세종로), A741번(은평∼양재)은 초기 안정화 과정을 거치는 차원에서 일단 무료로 시작하고 추후 운임 1천200원을 받는 유료 운행으로 전환된다. 강남 일대를 달리는 심야 자율주행 택시도 확대된다. 시가 2024년 9월 선보인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는 평일 밤 11시부터 새벽 5시 사이 3대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구 전역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가 5일 개통한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는 5일 오후 2시 개통할 예정이다. 제3연륙교의 통행료는 편도 2천원(소형차 기준)으로 무인 '스마트톨링' 방식으로 자동 징수된다. 인천시는 개통 시점부터 영종·청라국제도시와 옹진군 북도면 주민의 통행료는 면제하고, 오는 4월부터는 무료화 대상을 인천시민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개통을 앞두고 이날 오후 4시 30분 제3연륙교에서 점등식과 불꽃 쇼를 포함한 개통식을 열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7천677억원을 들여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제3연륙교를 건설했다. 제3연륙교는 '역Y자형'과 'H자형' 등 기존 사장교와 달리 세계적으로도 드문 '문(門) 형식'으로 시공되면서 외관이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3연륙교가 개통하면서 인천공항과 수도권 서부 지역 간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했다. 또 청라와 영종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이면서 투자유치가 활성화되고 이른바 '공항 경제권'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둘러싸고 피해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 신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조정절차 개시를 위한 보정절차에 돌입했다. 분조위는 쿠팡이 개인정보가 유출된 3천37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 규모의 자체보상안을 마련한 것은 고려는 하겠지만, 직접적으로 조정에 반영할지 여부는 위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안과 관련해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은 약 2천600명 규모다. 이 가운데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집단 분쟁조정 신청은 2건으로 약 1천700명이 참여했으며, 개인이 직접 신청한 건은 약 870건으로 파악됐다. 개인 신청의 경우 별도의 개시 절차가 필요 없지만, 집단 분쟁조정은 절차 개시 공고가 필요하다. 아직 개시 공고는 올라가지 않은 상태로, 신청 서류의 미비 여부 등을 확인하는 보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분쟁조정위 관계자는 "보정 절차 등을 마치고 집단 분쟁조정 절차 개시를 공고하면, 공고 종료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집단 신청과 개인 신청은 접수 단계에서는 나뉘어 관리되지만, 사안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