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체코 프라하에 신규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부터 인천-프라하 노선을 주 3회(화, 목, 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라하 노선은 한국과 체코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운수권이 주 4회에서 7회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노선 출국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15분에 출발해 프라하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3시 1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프라하공항을 현지 시각 오후 4시 5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1시 0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프라하에 새롭게 취항한다"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 말까지 자사 인터넷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 중 50명을 추첨, '체코 맥주 원데이 체험 클래스'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국내 500여개 펍에서 체코 맥주 3잔 이상 주문 시 프라항 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카드가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5%까지 적립해 주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엘포인트는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현금(1포인트 당 1원)처럼 사용할 수 있는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다. 롯데카드는 롯데그룹 계열사 통합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멤버스 카드’와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전했다. 우선 롯데멤버스 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5%를 한도 제한 없이 엘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롯데그룹 계열사로 구성된 ‘롯데멤버스 브랜드’ 이용 시에는 해달월 이용한 브랜드 개수에 따라 1~3%를 별도 적립(월 5만포인트 한도) 해준다.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7%를 한도 제한 없이 기본 적립 해주고, 롯데멤버스 브랜드에서는 이용 개수에 따라 1~5%를 적립(월 10만포인트 한도) 해준다. 롯데멤버스 카드와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의 연회비는 각각 국내 및 해외 겸용 3만원, 15만원이며, 카드 신청은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매장 내 롯데카드센터에서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그룹 브랜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한국 정부가 대규모 무기 수입시 기술이전 등을 요구하는 '절충교역'과 미국산 소고기 수입 월령제한 등을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간주하며 사실상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5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 보고서) 한국 항목에서 "한국 정부는 국방 절충교역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방위 기술보다 국내 기술 및 제품을 우선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가치가 1천만 달러(약 147억원)를 초과할 경우 외국 계약자에게 절충교역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절충교역은 외국에서 1천만 달러 이상의 무기나 군수품, 용역 등을 살 때 반대급부로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기술이전이나 부품 제작·수출, 군수지원 등을 받아내는 교역 방식을 의미한다. USTR이 제기한 내용에는 구체적인 사례는 없지만, 미국 방산업체가 한국에 무기를 판매할 때 절충교역 지침 탓에 기술이전 등을 요구하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으로 보인다. NTE 보고서에 한국의 절충교역 관련 언급이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는 또 2008년 한미간 소고기 시장 개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외래진료 이용 횟수(치과 제외)가 18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3%가량 늘어난 수치로,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국민의 외래진료 이용 횟수의 3배가량 된다. 진료실에서의 서비스에 관해선 환자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봤지만 그 비율은 다소 줄었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의료급여 통계 등을 토대로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기준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 보건의료 질 통계 보고서를 냈다. 한 달에 1.5회씩 외래진료…연간 여성 21.9회, 남성 17.4회 2023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 1명이 병의원을 찾아 의사(한의사 포함) 진료를 받은 횟수는 18.0회로, 전년(17.5회)보다 2.9% 늘었다. 이는 한 달 평균 1.5회에 해당한다. 최근 5년간 1인당 외래진료 횟수가 줄어든 건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한 2020년(전년 대비 14.5% 감소)뿐이다. 2023년 1인당 외래진료 횟수는 비교 가능한 OECD 회원국 평균(2022년 6.4회)의 2.8배에 달한다. 외래진료를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17.4회, 여성은 21.9회 이용했다. 연령별로 봤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가 하락에 대해 자신의 DOGE 활동 탓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괜찮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미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저녁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주(州) 대법관 선거운동 타운홀 행사에서 DOGE 활동이 "내게 많은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며 "매우 비싼 일"(very expensive job)이라고 말했다. 이어 DOGE 활동을 반대하며 테슬라 매장과 차량 등을 공격하는 이들을 일컬어 "그들이 하려는 것은 나와 테슬라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이 일을 그만두게 하는 것"이라며 "내 테슬라 주식과 테슬라를 보유한 모든 사람의 주식이 거의 절반이 됐다. 그것은 큰일"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그러면서도 "장기적으로 나는 테슬라 주식이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Long term I think Tesla stock's going to do fine)며 "그래서 아마도 지금이 매수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한 달여 뒤인 작년 12월 17일 479.86달러까지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은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야자수 퇴출론'이 고개를 들었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산불 이후 LA에서 화재에 취약한 야자수의 약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야자수는 LA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지역 전체에 퍼져 있지만, 기능적으로는 다른 나무에 비해 부족하다는 분석이 적지 않았다. 가지와 잎이 풍성한 활엽수에 비해 보행자들에게 제공하는 그늘 면적이 작고, 화재에도 훨씬 취약하다는 것이다. 특히 야자수의 나무 기둥을 감싼 갈색 껍질에 불이 붙을 경우 순식간에 나무 상단부까지 불길이 치솟고, 불씨가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때문에 이번 산불 진화 과정에서도 야자수는 소방관들의 작업에 상당한 걸림돌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야자수는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LA의 토착 식물도 아니라는 점도 퇴출론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당초 LA는 큰 나무가 자라지 않고, 관목과 풀밭이 대부분인 지역이었다. 그러나 1800년대 후반 부동산 업자들이 캘리포니아주(州)를 개발하면서 야자수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추운 동부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따뜻
DB손해보험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자사 계약자에게 추정 보험금의 50%를 가지급한다고 31일 전했다. DB손보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추정 보험금을 우선 지급하며, 나머지 보험금도 신속하게 지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DB손보는 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장기보험 가입 계약자가 보험료 납입 유예를 신청할 경우 최대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고 덧붙였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자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 신분증(3종)을 추가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 제공해온 모바일 운전면허증 뿐 아니라 고객은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발급받은 다양한 신분증을 활용해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진행할 수 있다고 KB국민카드 측은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외국인등록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도 다음달 중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다음달 4일부터 카드발급, 제신고, 이용대금납부 등 카드업무로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은 실물 신분증을 대신 모바일 신분증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KB국민카드 측은 덧붙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신분증을 지속 확대,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고객 접점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L생명은 장기요양·치매보장을 강화한 '(무)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방카슈랑스 전용 '(무)더나은ABL안심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 등 보장성 보험 신상품 2종을 4월 1일부터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상품 '(무)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 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해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후 건강과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주계약 가입 시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1~2등급 장기요양상태’로 판정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진단급여금을 지급한다. 또 별도 특약 가입을 통해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한 입원 중 간병인 사용 비용 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용 비용을 1회 입원 당 최대 180일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치매관련 특약도 신설되어 경도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단계별 진단급여금과 치매의 직접 치료를 위한 통원급여금도 지원한다. 이외에 △대상포진 △통풍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 등 고령자에게 흔한 노인성 질환의 진단비를 특약으로 추가 선택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무)더나은ABL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한국전력기술과 임직원 복지 지원을 위한 ‘퇴직연금 담보설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이 사내기금 대여 등 자금 지원을 요청할 경우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에 담보 설정하는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을 위해 다양한 상품 및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 복지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에게 보다 나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1위 사업자로서 하나로 연결된 연금 솔루션을 만들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측은 지난 1월 신한 SOL뱅크 비대면 퇴직연금 관리 플랫폼 ‘나의 퇴직연금’을 전면 개편하는 등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