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챗GPT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 5억 명을 돌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22년 11월 챗GPT가 처음 출시된 이후 2년 4개월만으로, 이용자는 지난해 말 3억5천만명에서 3개월 만에 30% 이상 급증했다. 또 올 연말까지 오픈AI가 목표로 하는 10억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용자 급증은 오픈AI가 올해 들어 새로운 AI 모델을 대거 선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지난 1월 고급 추론(reasoning)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소형 모델 'o3 mini(미니)'를 출시한 데 이어 2월에는 최신 AI 모델 GPT-4.5를 리서치용 미리보기(research preview) 방식으로 출시했다. 또 인터넷을 탐색해 식료품을 구매하거나 비용 보고서를 작성하는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지난 1월 선보였고, 2월에는 인터넷에서 복잡한 연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딥리서치'(Deep Research)를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달 25일 출시한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챗GPT-4o 이미지 생성'이 인기몰이를 하고
삼성전자가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인사를 단행했다. 수시 인사를 통해 조기 조직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일 DX 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노 사장은 기존 MX사업부장과 함께 품질혁신위원장도 겸임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MX 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 대행을 맡겼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노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 신화를 이끈 인물이다.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 최원준 DX부문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글로벌 운영팀장(사장)이 MX사업부 최고 운영책임자(COO)를 겸임토록 했다. 최 MX사업부 COO 사장은 퀄컴 출신으로 삼성전자 입사 후 MX사업부 차세대 제품 개발팀장, 전략제품개발팀장, 개발실장을 역임하며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 온 스마트폰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최 MX사업부 COO 사장이 MX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2025년 4월 1일 실손보험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혁안은 의료체계 왜곡의 주원인으로 지적된 비중증 비급여 진료의 보장 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자기부담률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실손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국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로운 실손보험 개혁안에 따르면, 비중증 비급여 진료의 자기부담률은 현행 30%에서 50%로 상향된다. 보상 한도는 연간 50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통원 치료는 회당 20만 원에서 하루 20만 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병의원 입원의 경우 보상 한도가 없던 기존 체계에서 회당 300만 원으로 제한된다. 특히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증식치료와 같은 과잉 이용 우려가 큰 항목은 실손보험 보장에서 제외된다. 또한 과잉진료 가능성이 높은 일부 비급여 항목은 보건당국이 관리급여로 지정할 경우 본인부담률이 최대 95%로 높아질 예정이다. 이번 개혁안은 급여 의료비와 중증 환자 중심으로 보장 체계를 재편했다.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중증 질환에 대한 보장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며, 자기부담률은 입원 시 20%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반면 경증 질
은행권의 K팝 스타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소위 ‘잘파(Z+알파세대)’세대로 분류되는 젊은 층을 공략하는 차원이거나 글로벌 스타를 통해서 대중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고객 소통의 진화과정으로 봐도 무방할 듯한 양상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는 가수 싸이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고 본 광고에 앞서 티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모델 선정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과 iM금융그룹 출범을 기념해 진행된 것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 확보와 차별화된 금융 경험 전달을 목표로 한다. 정식 광고 영상은 오는 4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싸이는 음악 활동뿐 아니라 흠뻑쇼를 성공적으로 기획하며 시대적 상징성과 콘텐츠 기획력을 모두 갖춘 아이콘"이라며 "싸이의 신뢰와 혁신 이미지가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을 지향하는 iM금융그룹의 목표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에서는 디지털 전환 속에서 iM뱅크가 추구하는 혁신성을 싸이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싸이는 영상 및 지면 광고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무역시스템이 해체 위험에 빠지고 미국도 금융위기급 충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4% 감소하고 물가는 향후 2~3년간 2.5% 가까이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이 미국 경기 침체와 세계적인 경기 둔화, 그리고 전후 질서의 종말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면서 미국의 관세를 적용받는 나라들뿐 아니라 미국도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의 트럼프 관세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1930년대 악명높았던 스무트-홀리(Smoot-Hawley) 관세법' 당시보다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했다. 1929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자인 리드 스무트 상원의원과 윌리스 홀리 하원의원이 미국 경제를 보호하겠다며 발의한 '스무트-홀리 관세법'은 대공황을 악화시켜 이후 자유무역 질서에 균열이 생길 때마다 가장 먼저 반면교사로 언급되곤 하는 사례다. 미국 다트머스대의 경제사학자 더글러스 어윈은 "스무트-홀리법 때보다 훨씬 더 큰 일이 될 것"이라며 "현재 미국의 수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30년대 초
신한은행은 배우 장나라와 함께 ‘유기 동물 돕기 자선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신한은행 본점 1층 카페스윗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 참석한 장나라 배우는 1일 바리스타로 나서 카페 방문 고객들에게 커피를 전달했다고 신한은행 측은 전했다. 또 장나라 배우가 신한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기 동물을 위한 모금활동도 병행했다고 은행 측은 덧붙였다. 커피 판매 수익과 모금 금액은 유기 동물 보호 단체인 ‘천사들의 보금자리’에 전달, 가정 입양·치료비 등 유기동물을 위한 다양한 보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 배우는 “신한은행과 함께 유기 동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행사를 통해 유기 동물에 대한 더 큰 사랑과 관심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 배우는 신한 프리미어(Premier) 기부 컨설팅을 통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10번째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유기 동물 돕기 자선행사에 함께해 준 장나라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가치 있는 삶에 의미를 더하는 맞춤형 기부 컨설팅으로 나눔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이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찾는다. 하나금융은 오는 15일까지 장애인·경력보유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전했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사회혁신기업과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뉴시니어를 연계해 기업 성장과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하나금융의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그간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뉴시니어(5060세대)까지 대상을 확대해 중장년층의 재취업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이번 인턴십에는 총 23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인턴 채용이 완료된 사회혁신기업에 3개월간 급여가 지원되며,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추가로 2개월 급여가 지원된다. 또 참여 기업의 대표자 및 인사담당자를 위한 노무 특강과 조직역량 강화 교육도 월 1회 제공해 기업의 인재 확보와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인턴십 참여자들에게는 급여 외에도 맞춤형 성장 지원금(자격증, 건강관리, 멘토링 등) 월 15만원, 소상공인 가족 참여자 지원금 월 10만원, 다자녀가정 경력보유여성 교육지원금 월 3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에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 고객 참여를 위한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5일부터 수요 조사를 위해 신한 SOL뱅크에서 사전 신청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접수 기간 중 이틀만에 1만3000명이 접수 하는 등 사전신청 기간 동안 3만명이 넘는 고객이 신청했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 고객은 선착순(1만6000명)으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우선적으로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신한 SOL뱅크를 통해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개설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사전 신청을 놓친 고객들도 남은 정원에 한해 3일부터 선착순으로 추가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거래 테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 SOL뱅크 ‘쏠지갑’ 메뉴에서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개설하고 기존 보유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하면 생성된 QR코드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지정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이용자 예금 토큰 보유 한도는 100만원, 기간 중 전환 가능한 총 예금 토큰 한도는 500만원이다. 신한은행의 혁신금융서비스 ‘땡겨요’를 통해 7일부터 땡겨요에 입점한 19만개 가맹점
교보생명이 보험 하나로 2차 암과 최신 암 치료까지 보장하는 암 통합 상품을 내놨다. 교보생명은 암 치료 여정별 통합 보장은 물론 2차암과 최신 암 치료까지 든든하게 보장하는 '교보통합암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 전조질환부터 검사, 신(新)의료치료, 합병증, 후속 치료까지 암 치료 전 과정을 케어하는 종합보장형 암보험으로,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 진단 및 치료 보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통합암진단특약을 통해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최대 11회까지 암 진단을 반복 보장한다. 신체부위를 11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1회, 최대 11회 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해 원발암부터 전이암, 2차 암까지 충분한 암 진단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소액암으로 분류되던 전립선암도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하는 등 암 보장을 한층 강화했다. 암 주요 치료비 보장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 것도 강점이다. 암 진단 후 암주요치료(암수술∙항암방사선치료∙항암약물치료) 시 치료비를 연간 1회, 최대 10년간 보장한다. 예컨대 암 주요 치료 특약 4000만원 가입 시 암 진단 후 암 주요 치료를 받게 되면 치료를 받은 해당
흥국생명이 암 재발과 전이를 폭넓게 보장하는 신규 특약 2종을 1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특약은 ‘(무)원투쓰리암진단특약’과 ‘(무)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으로 모두 업계 최초 담보라고 흥국생명 측은 설명했다. (무)원투쓰리암진단특약은 암 진단 시 첫 번째암을 포함해 최대 3회까지 진단금을 지급한다. 전이암, 새로운 원발암은 물론 재발암과 잔여암 모두 보장한다. 특히 재진단암 보장 개시일을 1년으로 설정해 짧은 기간 내 재진단 시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재진단암 특약이 재진단암에만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실질적인 보장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무)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은 전이암 진단 확정 시 매달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최초 36회는 보증 지급하고, 이후에는 종신까지 보장해 암 치료로 인한 소득 공백에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신규 특약은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 ‘(무)다재다능1540보험’, ‘(무)다사랑3N5간편건강보험’, ‘(무)다사랑3.10.5간편건강보험’, ‘(무)다사랑암보험’에서 가입할 수 있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치료 이후에도 재발이나 전이로 이어질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