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나은행은 자행 기업 인터넷뱅킹 내 ‘기업 ESG 라운지’ 메뉴를 신설,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전했다. 기업 ESG 라운지에는 ‘기업 ESG 컨설팅 신청’,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업 ESG 교육’ 등의 서비스가 신설됐다. 기업 ESG 컨설팅은 하나은행의 ESG˙법률˙회계 등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 팀이 기업 ESG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의 현 상황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안해 준다.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2023년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개발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으로, 탄소 배출량 측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에너지 사용량’ 등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탄소 배출량을 스스로 산출할 수 있다. 기업 ESG 교육도 무료로 제공한다. ESG 필수 교육 주제인 ‘ESG의 개념 및 역사’, ‘ESG 규제 동향’, ‘탄소가격과 배출권 거래’ 등의 영상
하나금융그룹이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한다. 하나금융은 이사회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은 하나금융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 측은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이며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 밸류업(Value up)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밸류업 일환으로 2024년 기말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18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이미 지급된 분기 배당 1800원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은 3600원이다.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지난해 말 기준 13.13%를 기록했으며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37.8%로 전년(2023년)보다 4.8% 포인트 상승했다. 하나금융은 올해부터 연간 현금배당총액 고정 및 분기 균등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배당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를 통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
스텔란티스코리아가 2월 한달간 전기자동차 구매 고객에게 국가 보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스텔란티스코리는 오는 28일까지 '지프 어벤저'와 '푸조 e-2008'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각 212만원과 209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우선 지원한다고 4일 전했다. 이번 보조금 선지급은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일부 수입 전기차의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아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 적지 않다. 여기에 각 브랜드의 전기차 프로모션과 블랙박스 및 하이패스 기기 장착 혜택까지 더하면 지프 어벤저는 최소 539만원, 푸조 e-2008은 최소 786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차종별 지자체 보조금 규모를 발표한 광역시 중 보조금이 최대 규모인 광주광역시에서 푸조와 지프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경우 예상되는 혜택 금액은 푸조 e-2008은 1026만원이며, 지프 어벤저 알티튜드는 779만원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지프와 푸조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성을 리드하는 브랜드”라며 “이번 선제적 보조금 지원 혜택이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프 어벤저는 지난해 8
지난달 22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캠퍼스 본관 1층 '엘리스 카페'. 엘리스 카페 개장식에 참석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이 카페에서 근무할 직원 4명에게 사원증을 목에 걸어주며 입사를 축하했다. 카페에서 근무할 바리스타 4명은 모두 장애인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스 카페 운영 수익의 일부를 장애인 단체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도 다음 날인 23일 청라 R&D센터 1층 로비에 ‘카페 웨이브466(WAVE 466)을 오픈했다. 이날 카페 개장식에도 현대무벡스 대표 등 임직원들이 참석, 장애인 직원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가 장애인 중심 카페를 운영하는 것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다. 현대그룹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 차원에서 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장애인 20명을 고용, ‘오르락 합창단’을 창단했다. 또 현대아산은 지난해 9월 이동원 보치아(장애인 스포츠 종목) 선수를 채용해 대회 출전 등 선수 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은 세탁 업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영상디자인 업무에 각각 장애인을 고용,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그룹 계열사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보험 특약이 나왔다.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에코(Eco) 모빌리티 이용 할인특약'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 할인 특약의 특허 기간은 2044년 11월 8일까지다. 이 특약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할인율은 최초 가입 시 보험료의 8%가 적용되고, 보험기간 만료 시에 연간 주행거리가 1만5000km 이하면 추가로 2%를 더 할인받는다. 운전자 범위가 기명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 한정일 경우에 가입할 수 있으며, 특약 가입요청 시점 직전 2개월 기준으로 대중교통 이용 일수가 25일 이상인 경우 할인된다. 대중교통 이용 인정범위는 △지하철(전철) △버스(시외버스 포함) △GTX △택시 △서울시 공공자전거(따릉이)등이다. 이용 실적은 본인 명의 1개 카드 사용건만 인정되며,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에서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특허 등록과 관련, 삼성화재 측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자동차보험 운전자에게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하기 위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DB손해보험이 개발한 펫보험 관련 보장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이 부여되면 해당 기간 동안 유사한 특약 개발 및 판매가 제한된다. 4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지난 1월 2일 DB손해보험이 개발한 ‘반려인 입원 후 상급종합병원 통원 시 반려동물 위탁비용 보장(이하 반려동물 위탁비용 보장)’과 ‘반려동물 무게별 보장 한도 차등화 급부 방식(이하 무게별 차등화 급부방식)’에 대해 각각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반려동물 위탁비용 보장은 반려인이 입원 후 상급종합병원으로 통원할 경우 반려동물 위탁비용을 보장하는 담보다. 현재 업계 반려동물 위탁비용은 반려인 입원에 한 해 보장한다. 반려인의 입원 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통원 치료까지 보장 영역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배타적 사용권인 인정됐다. 무게별 차등화 급부방식은 위탁업체의 반려견 위탁비용이 무게에 따라 비용이 추가된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통상 위탁업체는 소형견과 중형견, 대형견으로 무게에 따라 견종을 구분한다. DB손해보험은 반려견의 무게가 가벼운 소형견은 저렴한 보험료를, 대형견의 경우 무게에 따른 추가 비용을 고려해 가입 금액을 7만원까지 확대
'갤러시 S25'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가 계약됐다. 지난해 S24 시리즈의 사전 판매 대수는 121만대였다. 불과 1년 만에 사전 판매 대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 판매는 '갤럭시 노트10'으로, 지난 2019년 138만대가 판매된 바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 S25 울트라 52%, 갤럭시 S25 26%, 갤럭시 S25+ 22%였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색상은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가,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의 인기가 높았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약 30%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매시 가입이 가능하며,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 삼성 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액세서리 할인 등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롯데카드가 대중교통(비스 및 지하철) 이용금액의 15%(1만5000원 한도)를 할인해 주는 'K-패스엔로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4일 전했다. 이 카드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용 카드로,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카드번호 등록 시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컨대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이용금액의 10%(1만원 한도)까지, 80만원 이상인 경우 15%(1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커피(스타벅스/폴바셋/할리스커피/투썸플레이스) △오프라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온라인쇼핑(쿠팡/네이버페이) △스트리밍(넷플릭스/유튜브/왓챠/멜론/지니뮤직/디즈니플러스) 등 총 4개 생활비 업종에서 전월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10%를 업종 별 최대 3000원(총 1만2000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15%를 최대 6000원(총 2만4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대중교통비 절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K-패스 사업에 이번에 추가 사업자로 참여했다"면서 "교통비
한화손해보험은 장기요양부터 치매와 재활치료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신상품 ‘한화 치매간병보험 무배당’을 판매한다고 3일 전했다. 한화손보는 장기요양급여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재가(在家) 및 시설급여를 이용할 때마다 보장받는 '장기요양급여금Ⅱ' 담보를 신설했다. 또 방문요양, 주야간보호, 복지용구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재가 급여 항목을 개별 특약으로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이 상품은 특히 중증 치매 위주 보장이었던 기존 간병보험과 달리 경증 치매 단계에 대해서도 다양한 보장을 담보한다. 우선 ▲알츠하이머치매진단후특정우울증진단비 ▲스트레스관련특정정신질환진단비를 신설해 경증 치매 단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우울증과 노년기에 찾아올 수 있는 정신질환에 대해 보장한다. 또한 경증 치매 상태인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을 부여받고 치료를 위해 이른바 ‘노치원’이라 불리는 데이케어센터에 다니면 ▲장기요양급여금Ⅱ(1-5등급및인지지원등급,주야간보호) 특약을 통해 매월 보장받을 수 있다. 재활치료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회복기재활환자입원치료비 특약도 마련했다. 뇌졸중, 근골격계 골절 등이 발생해 수술 후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국가가 정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이하 MSCI)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ESG 중장기 전략을 선포했던 지난 2021년 MSCI 평가등급에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2024 MSCI ESG 평가 등급이 확정된 1월 28일(현지시간) 기준 글로벌 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인 7.6점을 기록하며 세계 유수의 글로벌 은행들을 제치고 은행산업부문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부연했다. 세계 최대 ESG 펀드 벤치마크 제공업체이자 ESG 평가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보유한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의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이사회 독립성 및 투명성 제고 ▲반부패 및 윤리경영 강화 등을 통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어린이ㆍ외국인 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