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가계대출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SGI서울보증 등 3대 보증기관의 전세자금대출 보증비율이 100%에서 90%로 하향 조정되고, 7월부터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전 금융권으로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출을 통한 주택 마련이나 투자에 나서려는 수요가 4월에 급증했으며, 금융당국은 시장 과열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관리 방안도 예고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부터 HUG, SH공사, SGI서울보증 등 3대 보증기관의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기존 100%에서 90%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전세보증금의 10%는 대출이 아닌 현금으로 직접 부담해야 한다. 예컨대 전세보증금 3억원을 마련할 때 기존에는 3억원 전액을 대출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2억 7000만원만 대출이 가능하다. 나머지 3000만원은 자력으로 마련해야 한다. 다만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서민층과 신혼부부 등은 기존 100% 보증이 유지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세대출의 과도한 확대를 막고, 서민 실수요자는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7월 1일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전 금융권으로 확대된다. 스트레스 DSR
신한은행은 5월 한 달간 고객상담센터를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 비대면 서류발급 집중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전화 연결을 통해 안내하는 ‘AI음성봇’과 신한 SOL뱅크를 통해 안내하는 ‘챗봇’ 서비스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각종 비대면 채널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고객상담센터 대표번호로 전화 후 단축번호 8번 또는 종합소득세∙대출거래내역 등 서류 발급과 연관된 단어를 말하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AI음성봇’과 함께 화면을 보며 원하는 서류를 발급 신청할 수 있다. 또 신한 SOL뱅크 메인화면 상단 ‘챗봇’ 아이콘을 누른 후 ‘종합소득세’를 입력하면 채팅 방식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종합소득세 신고 관련 서류 발급 문의가 증가하는 5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집중 안내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오토메이션 분야 기술 인재를 모집한다. CFS는 쿠팡 풀필먼트센터 내 로봇 관리를 비롯해 자동화 물류설비 보전을 담당한 정규직 엔지니어 25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 등 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풀필먼트센터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CFS 측은 전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와 전화 인터뷰, 화상 면접, 처우 협의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해 고양, 인천, 시흥, 안산, 용인, 안성, 곤지암, 동탄, 평택, 목천, 경산, 창원, 양산 등 쿠팡 FC에서 근무하게 된다. 서류 접수는 이달 31일까지 사람인와 잡코리아, 자소설닷컴, 디맨드를 통해 하면 된다. CFS 관계자는 “전 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 추진을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채용 역시 지역의 인재를 적극 선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지역 등에 9개 물류 인프라를 건립 운영하면서 청년을 포함해 1만명을 추가로 고용할 방침
KB손해보험은 어린이날을 맞아 돌봄과 상생 실천을 위한 ‘마음튼튼 KIT 전달’과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했다. KB손해보험은 전날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클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황인석 단장과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 권경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튼튼 KIT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마음튼튼 KIT는 보험상품 개정 등으로 사용이 어려워진 불용(不用) 약관을 재활용해 만든 정서 안정 지원 키트로, 미술심리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아동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치유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KB손해보험 측은 친환경 리사이클링 캠페인 ‘마음튼튼 KIT 전달 사업’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을 맞아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연고지인 의정부 지역 아동센터 아동 500명에게 마음튼튼 KIT를 전달하고, 미술치료 전문가의 지도 아래 마음튼튼 KIT를 활용한 미술심리 활동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KB손해보험 프로보노 봉사단의 경제금융교육도 병행했다. 황인석 KB스타즈 배구단 단장은 “마음튼튼 KIT가 어린이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은행이 국내 거주 중인 베트남인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베트남 대사관에서 주한 베트남 교민회와 '국내 거주 베트남 교민 대상 금융교육 제공 및 교민회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주한 베트남 교민회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민들의 공동체 조직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의 교류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측은 ▲베트남 교민 대상 경제·금융교육 시행 ▲문화교류 확대 통한 안정적 체류 환경 제공 ▲베트남 다문화 가정 지원 ▲맞춤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마련 등 금융 포용성 증진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서유석 하나은행 부행장은 “최근 베트남의 경제적,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것에 발맞춰 주한 베트남 교민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에 체류하는 베트남인들의 안정적인 체류 환경 조성과 건전한 금융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5월 한달간 인기 8개 차종에 대해 최대 6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H-Super Save’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아이오닉 6'는 600만원이 할인되며, ▲'아이오닉 5' 500만원 ▲'코나 일렉트릭' 400만원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200만원 ▲'코나' 100만원 등 차종에 따라 차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기차의 경우 기본 할인, 프로모션 할인, 정부 보조금,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지자체 평균 보조금을 반영해 판매한다. 예컨대 전기차 '아이오닉 6(2WD 스탠다드 18일치 모델)'의 경우 기존 보조금 외에 기본할인 300만원과 프로모션 할인 300만원, 제조사 할인 비례보조금 109만원 등이 적용, 실구매가는 3124만원으로 낮아진다. 내연기관 차종은 상반기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개별소비세 3.5% 기준 ▲쏘나타 가솔린 터보 1.6 익스클루시브 모델 3018만원 ▲그랜저 가솔린 2.5 익스클루시브 모델 3993만원 ▲투싼 가솔린 터보 1.6 모던 모델 2529만원 ▲싼타페 5인승 프레스티지 플러스 모델 3744만원 등으로 낮아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의 내수 진작과 고객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 스토어 매장의 삼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결합된 '무빙스타일'과 '더 프레임', 'QLED TV' 제품 등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고편을 상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 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들은 영화 영상을 통해 삼성 OLED가 구현하는 높은 명암비와 생생한 화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무빙스타일은 스크린에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제품으로 원하는 장소로 자유롭게 이동시켜 쉽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결합 가능한 스크린을 기존 스마트모니터에서 ▲OLED ▲Neo QLED ▲QLED ▲크리스탈UHD ▲더 프레임 등 55형 이하의 삼성 TV로 확대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방문객들을 위해 '삼성 무빙스타일을 찾아라' 이벤트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삼성 스토어 매장 내 삼성 OLED(42형)와 결합된 '무빙스타일'을 찾아 제품에서 상영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고편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개인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 2매(500명)를 증정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형 삼성 OLED 행사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사
보건복지부가 2일부터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2025년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근로소득 기준 완화, 온라인 계좌 관리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자산 형성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 2022년 첫 도입 이후 4년 만에 누적 가입자 12만 명을 돌파한 이 사업은 올해 약 4만 명의 신규 청년을 대상으로 희망찬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추가 지원금을 더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19~34세 청년이 매월 10만~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 원을 지원한다. 3년간 꾸준히 10만 원씩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금 360만 원에 정부 지원금 360만 원이 더해져 총 720만 원을 수령할 수 있으며, 여기에 최대 연 5%의 이자도 붙는다. 특히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15~39세)은 정부 지원금이 월 30만 원으로 늘어난다. 이 경우 3년간 본인 저축금 360만 원에 정부 지원금 1080만 원이 더해져 총 1440만 원(이자 별도)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소득 수준에
신한금융그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프리스타일 스키(이하 프리스키) 국가대표 이승훈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선수는 지난 2월 '2025년 하얼빌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프리스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현직 소방공무원인 이 선수 부모님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덕분에 이 선수가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선수를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아시안게임 결선에서 부상으로 안대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했던 이승훈 선수의 강한 정신력은 소방공무원인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신한금융은 어린 나이에도 이승훈 선수가 더욱 강인한 마음을 갖고 보다 큰 세계 무대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선수는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진 회장에게 화답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그룹이 후원하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경기장에 소방공무원 가족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초청해 감사 및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신한 소방 가족의 날’을 개최한다. 프로야구는 이달
방한 중인 존 필린(John Phelan) 미국 해군성 신임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았다. 필린 장관은 이어 업계 2위인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한·미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세 경영자인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직접 필린 장관을 안내하는 등 국내 1~2위 조선회사 간 경쟁이 뜨겁다. 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방한 중인 필린 장관은 전날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 상선 건조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필린 장관은 세계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 등 함정을 건조하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야드를 방문, 군함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필린 장관은 올해 말 진수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을 비롯한 주요 함정들도 둘러봤다. 필린 장관은 현장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선소와 협력한다면 적시 유지·보수 활동이 가능해져 미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린 장관을 직접 안내한 정 수석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친구이자 최고의 동맹국”이라고 말한 뒤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산업 재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