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커피'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커피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는 파나마 게이샤(geisha) 커피 원두가 국제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에 팔렸다. 파나마 관광청(Autoridad de Turismo de Panama·ATP)은 "파나마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주관해 전날(7일) 열린 더 베스트 오브 파나마 커피 경매에서 새로운 국제 기록이 달성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인공은 치리키주(州) 보케테에 있는 라 에스메랄다 농장(Hacienda la Esmeralda)에서 내놓은 워시드 게이샤 커피다. 이 커피는 1㎏당 3만204 달러(4천200만원 상당)에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줄리스 커피'(Julith coffee)에 낙찰됐다고 파나마 관광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이 가격은 지난해 기록된 역대 최고가인 1만103 달러(1천400만원 상당)를 3배 웃도는 수준이다. 라 에스메랄다 농장은 인스타그램에 "국제 커피 경매에서 우리 게이샤 커피가 모든 세계 기록을 압도적으로 넘어섰다"며 "경매에 출품한 50개 로트(Lot·원두 취급 단위) 중 30개 로트 가격이 1㎏당 1천 달러를 넘었다"고 자축했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제5세대 수직이착륙 스텔스전투기인 F-35B(라이트닝Ⅱ) 전투기 3대가 처음으로 일본자위대에 인계돼 배치됐다고 미국 군사 매체 USNI 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항공자위대는 지난 7일 록히드마틴사로부터 3대의 F-35B 전투기를 넘겨받아 규슈의 뉴타바루 공군기지에 배치했다. 당초 4대의 F-35B 전투기가 일본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1대는 정비와 검사가 끝나지 않아 아직 미국의 록히드마틴 시설에 남아 있다고 일본 당국자가 전했다. 일본은 내년 3월31일까지 모두 8대의 F-35B 전투기를 인도받을 계획이다. 일본항공자위대에 배치된 F-35B 전투기들은 이즈모급 구축함인 JS 이즈모(DDH-183)와 JS 가가(DDH-184)에서 운용된다. 그동안 이들 두 대의 구축함은 미 해병대가 운용하는 F-35B 전투기를 통해 훈련과 비행작전을 수행해왔다고 USNI 뉴스는 전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수직으로 이착륙 할 수 있어 구축함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전투기를 확보함에 따라 전투기 작전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은 지금까지 F-35A 105대와 F-35B 42대를 주문했으며 이들 전투기가 모두 인도되면 미국을 제
"심각성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속초 오징어 난전을 운영하는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과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 속초시 양미리 자망협회는 8일 강원 속초시 청호동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에서 특별 친절교육과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언론 보도와 유튜브 등에서 오징어 난전이 불친절 논란에 휩싸인 데 따른 조치다. 결의대회에는 참석한 난전 입주자 20여명은 ▲ 밝은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손님맞이 ▲ 정직한 가격 실천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하고 친절 서비스 실천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카드 결제 거부, 바가지요금, 고가 음식 주문 강요, 식사 시간 재촉 등 반복 제기되는 불친절·불공정 영업 행위와 관련해 친절 교육도 받았다.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는 이날 "해당 입주자에 대해 지난달 22일 경고 처분했다"며 "동일 민원 재발 시 영업정지 또는 영업 폐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입주자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영업 정지하고, 입주자 전체도 오는 17∼22일 운영 중단 후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며 "이 기간 내부규정을 재정비해 더욱 친절한 운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징어 난전 상인 일동은 이날
극한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차량 대수가 급증한 가운데 운행 중 침수 피해를 본 차량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이하 연구소)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자동차 운행 중 침수사고 건수가 모두 4232건에 달한다고 8일 전했다. 연구소는 3년간 접수된 차량 운행 중 침수 피해액은 325억원으로 사고 1건당 평균 피해액은 768만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운행 중 침수사고의 72.5%가 수도권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고 연구소 측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0.1%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도시별로는 성남시와 화성시가 각각 12.2%와 8.8% 순으로 발생 건수가 많았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와 강남구가 각각 31.2%와 30.3%로 여타 다른 구에 비해 높았다. 세단형 승용차 사고 점유율은 72.5%로 집중 호우 시 차량 운행을 지양하고 부득이하게 운행할 경우 무리하게 침수 구간을 통과해서는 안 된다고 연구소 측은 강조했다. 세단형 승용차의 사고 점유율이 높은 것은 엔진 흡입구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침수 사고에 취약하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실제 승용 세단의 엔
중국이 2035년까지 중진국 수준의 소득 수준이 되려면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5∼5%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당사문헌연구원의 추이유핑 교수가 근래 공산당 중앙당교 기관지인 학습시보에 이런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중국은 2022년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을 위해 1인당 GDP를 중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정한 바 있다. 추이 교수는 세계은행 자료를 인용해 작년 중국의 1인당 GDP는 1만3천400달러로 집계돼 중진국의 3만달러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서, 이 때문에 2035년 목표에 도달하려면 차기 5개년 계획의 최소 연간 GDP 성장률은 4.5%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차기 5개년에 5% 안팎의 성장률이 유지된다면 목표 달성에 튼튼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이 교수는 아울러 "현재 중국 경제에서 제조업 부문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수출에 의존하는 탓에 인건비 상승과 외부 충격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과학기술 혁신으로
질병관리청이 표본 감시하는 221개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3주 만에 2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올해 31주 차(지난달 27일∼이달 2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220명으로, 3주 전(103명)의 약 2배였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병원급 의료기관의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101명→103명→123명→139명→220명으로 5주 연속 늘었다. 상급종합병원 42곳의 입원환자도 23명으로 4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역시 22.5%로 4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고령층이나 면역 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이나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독립유공자 보훈 사업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부와 ‘국가보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전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독립운동 사료 전산화 ▲유해 봉환식 의전차량 지원 및 국립현충원 셔틀버스 기증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 보훈 사업에 힘을 보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기록을 보존하기 위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 사료 전산화를 진행한다. OCR 기술은 이미지를 스캔해 글자 정보를 인식하고 구조화하는 모델로, 현대차그룹은 차량 정비 과정에서 차량의 번호판, 계기판, 차량등록증 등을 촬영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추출하는 등 OCR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또 유해 봉환식에 필요한 유해운구 차량 및 유가족 이동 차량 등 의전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예정된 유해 봉환식부터 G90 등을 의전차량으로 제
KB국민카드가 'KB Pay(페이) 가입자 150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1500만원 상당의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내걸었다. KB국민카드는 총 7억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KB Pay 골든 페스타’ 행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우선 오는 9월 7일까지 응모 및 푸시 알림 동의 고객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기프트카드(1500만원)을 총 5명에게 경품으로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또 오는 8월 31일까지 50포인트리, 150포인트리, 불닭볶음면, 바나나킥, 스크류바, 브라보콘 등 다양한 편의점 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꽝' 없는 랜덤 쿠폰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 신용 및 체크카드로 전월 이용금액 대비 이벤트 기간 동안 추가 이용 금액이 가장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KB Pay 머니 최대 10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1~5등은 KB Pay머니 100만원, 6~20등은 KB Pay 머니 15만원, 21~100등에게는 KB Pay 머니 1만5000원을 증정한다. KB국민카드는 이와 함께 '스타샵 체크하면 황금 올리브치킨!', '자산 연결하고 최대 500만 포인트리 받고!', 제휴사 할인쿠폰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해상은 오는 10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여름 상상 놀이터’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뒤편에 부스를 마련, '상상원정대' 모바일 스탬프 챌린지 참여자에게 물놀이 비치타월, 패러글라이딩 천을 업사이클링한 스포츠 백, 부채 등을 제공한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광화문 광장을 찾는 가족 단위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스를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해상 부스에서 진행되는 상상원정대 모바일 스탬프 챌린지는 오는 10일까지 매일 13~18시, 일일 500명 현장 참여로 운영된다. 총 5개 미션 장소에 설치된 안내판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한 후 게임을 풀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전했다.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KB국민은행이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음악 콘서트다. 올해 페스티벌은 ‘별들의 축제(WE ALL HAVE STARS)’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9월 20일에는 ▲크러쉬 ▲빈지노 ▲10CM ▲멜로망스 ▲폴킴 ▲유다빈밴드 ▲빅나티 ▲김수영이 무대에 오르며, 21일에는 ▲에스파 ▲이영지 ▲터치드 ▲이무진 ▲소란 ▲하츠투하츠 ▲윤마치 ▲키코가 공연한다. 티켓은 8월 8일부터 31일까지 KB스타뱅킹 앱에서 진행되는 '올 가을, KB 조이올팍 페스티벌로 즐겨樂!' 이벤트를 통해 배부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7500명의 당첨자에게 1인 2매의 티켓이 제공되며, KB스타뱅킹 또는 KB스타틴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각자의 개성과 취향이 존중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KB국민은행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음악과 함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더욱 가까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