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한 동물원이 파산 직전에 몰리면서 이 동물원이 사육하던 벨루가 30마리가 안락사될 위기에 처했다고 BBC방송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동물원 '마린랜드'는 재정난으로 문을 닫은 뒤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이 없을 경우 보유한 벨루가 30마리를 안락사시켜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마린랜드는 벨루가들을 돌볼 여유가 안 된다면서 중국 광둥성 주하이의 테마파크에 판매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캐나다 수산부는 중국 테마파크에서 대중오락 수준의 대접을 받을 것이라는 이유로 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자 마린랜드가 정부에 벨루가를 돌볼 비용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마린랜드는 1961년 문을 열었으며 400ha(헥타르·1㏊는 1만㎡) 이상의 넓은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한때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였으나 최근에는 동물 학대로 논란이 됐다. 지난 2020년 온타리오주 동물 보호 당국이 이 동물원에 대해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수질 악화로 해양 동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이 동물원에서 지난 2019년 이후 벨루가 19마리와 범고래 1마리 등 총 20마리의 고래
최근 논란이 된 '코로나19 백신이 암을 유발한다'는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에 질병관리청은 13일 "인과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질병청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암 발병 기전을 규명하는 데 수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접종 후 1년간 관찰한 연구 결과로는 백신 접종으로 인해 암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해당 연구는 학계에서도 여러 한계를 지적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이어 "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증·사망 예방 효과는 수년간 밝혀진 바 있고, 지난 2024∼2025년 예방접종 절기 이상 사례는 10만명당 5건 수준으로 3년 동안 감소했으며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여전히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오는 15일부터 75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예방 동시 접종을 진행하는데, 부작용·이상 반응과 관련돼서 각각의 백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으로 더 늘어나지 않는다고 하니 많이 안내해 달라"고 말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은 지난달 국제학술지 '바이오마커 리서치'에 'COVID-19 백신 접종과 관련된 암의 1년
베이비몬스터가 'WE GO UP(위 고 업)'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퍼포먼스를 담아낸 고퀄리티 콘텐츠로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불씨를 지핀다.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2집 타이틀곡 'WE GO UP'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6시께 유튜브에서 3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공개 직후 1000만 뷰 도달까지 하루가 소요됐으나 2000만 뷰는 22시간, 3000만 뷰는 19시간까지 좁혀지는 등 점차 가속이 붙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YG는 14일 0시 곡의 안무가 담긴 'WE GO UP'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를 선보인다. 뮤직비디오의 조회수 추이가 꾸준한 폭발적인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만큼 이번 영상은 또 다른 인기 상승세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베이비몬스터의 새 앨범 소식을 전하며 뮤직비디오에 준하는 안무 영상을 예고했던 바 있다. 실제 YG는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일찌감치 사전 기획에 돌입했고 메가 크루와 협업으로 보다 규모감 있게 연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안무 팀과 로케이션을 섭외해 수일간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밴드 소란이 내년 1월 콘서트를 끝으로 현재의 3인 체제를 마무리하고, 고영배 단독 체제의 원맨 밴드로 전환한다. 이번 변화는 해체가 아닌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멤버들은 오랜 시간의 논의 끝에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소란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멤버들의 입장문과 함께 올린 공지를 통해 “다툼이나 갈등 때문은 아니고 4인조에서 3인조가 되었을 때 큰 전환점이 있었다”라며, “밴드라는 형태와 의미에 대한 고민, 개인적인 음악 활동과 꿈에 대한 고민들이 있었음을 서로 알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깊은 대화를 거쳐 각자의 음악적 길을 걷기로 했다”라며 “그동안 함께한 시간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담아, ‘소란’이라는 이름을 고영배가 이어가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베이시스트 서면호, 기타리스트 이태욱은 앞으로 각자의 음악 활동을 펼치고, 보컬 고영배는 원맨 밴드 형태로 ‘소란’을 이어간다. 이는 밴드의 정체성을 개인의 예술적 방향으로 계승하는 형태로, 기존 사례가 많이 없던 흔치 않은 행보이다. 소란은 지난 10여 년간 ‘가을목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 ‘Perfect Day’, ‘너를 공부해’
우리카드가 일본에서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우리카드는 일본 여행과 쇼핑에 특화된 ‘위비트래블 J(제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전했다. 연회비가 없는 이 카드는 일본 현지 3대 편의점(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과 스타벅스, 맥도날드에서 사용한 결제 금액에 대해 50%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또 일본 내 모든 가맹점에서도 결제 금액의 10%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 위비트래블 체크의 주요 혜택도 그대로 적용된다. 전월 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해외 결제 시 서비스 수수료 건당 0.5달러와 국제브랜드 수수료 1%가 면제된다. 또 국내에서 ▲간편결제(우리WON페이, 네이버페이) ▲쇼핑(쿠팡, 무신사, 올리브영 등)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배달(배민, 쿠팡이츠, 컬리) 등 이용금액의 5% 캐시백도 제공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신상품은 일본 여행에 꼭 필요한 혜택을 담아 체감 만족도를 높인 체크카드"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위비트래블 J 체크카드 출시에 맞춰 우리은행과 함께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카드는 위비트래블 외화예금과 위비트래블 J 체크카드를 함께 최초 신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그룹 다크비(DKB)가 오는 23일 미니 9집 발매를 확정 짓고 약 1년 3개월 만에 컴백한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다크비(이찬, D1,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9집 앨범명과 스케줄러를 담은 영상 '푸티지(FOOTAGE)'를 공개했다. 다크비는 공개된 영상을 통해 미니 9집 앨범명 'Emotion'을 공식화했으며, 이와 함께 미니앨범 9집 타이틀곡 'Irony'의 음원과 연습 과정을 일부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영상 말미에는 이번 미니 9집 앨범의 컴백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오픈해 신보 발매까지 양질의 다채로운 콘텐츠로 컴백 열기를 끌어올릴 것을 예고했다. 스케줄러에 따르면 14일에는 트랙리스트, 15일과 16일에는 1차, 2차 콘셉트 포토, 10월 17일과 20일에는 신곡의 안무를 직접 짜는 과정과 전체적인 안무 스포일러를 담은 영상 'FOOTAGE(푸티지)', 21일에는 신곡 'Irony'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5일 오후 3시부터는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다크비(DKB) 미니 9집 앨범 'Emotion'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작사 및 작곡은 물론 안무
가울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Grand Mint Festival 2025, 이하 GMF)’가 오는 18~1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GMF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62팀의 무대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5개의 멀티스테이지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13일 공연주최사인 민트페이퍼에 따르면, 18일에는 아티스트 ‘AKMU(악뮤)’를 비롯해 ‘적재’, ‘정승환’, ‘폴킴’, ‘george(죠지)’, ‘까치산’이 ‘Mint Breeze Stage(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 오른다. 특히 첫 GMF에서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AKMU(악뮤)’의 공연이 주요 관람 포인트로 꼽히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무대인 ‘Club Midnight Sunset(클럽 미드나잇 선셋)’에는 지난 GMF에 이어 다시 헤드라이너로 서는 ‘LUCY(루시)’, 자체 최대 규모 공연 ‘ATTRACTION’으로 대세임을 입증한 ‘터치드’, ‘Daybreak(데이브레이크)’, ‘유다빈밴드’, ‘김뜻돌’, ‘can’t be blue(캔트비블루)’가 출연한다. 같은 날 ‘Station Stardust by CDF(스테이션 스타더스트 by 카
신한라이프는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한 ‘2025 WM(Wealth Management) 부동산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WM 부동산 아카데미'는 투자에 대한 건전한 이해를 돕고 고객들이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신한라이프 WM센터 전문가뿐 아니라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부동산·세무·건축 분야 외부 강사진이 강의를 맡아 한층 더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세부 강의는 고객의 관심도가 높은 테마를 주제로 선정해 △2025 부동산 정책과 투자 전략 △투자 성공 사례 분석 △이성적 구축과 감성적 공간 △재건축·재개발 분석 △상권 매물 분석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상속∙증여 절세 전략까지 실질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교육 마지막 회차에는 현장 학습의 일환으로 성수동과 뚝섬 일대를 직접 방문해 실제 사례를 분석하고 시세, 입지, 거래 동향, 물건 정보 등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는 필드 트립(Field Trip)을 끝으로 총 22명의 고객이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혜안을 갖고 합리적인 자산
11월 5일 정규 1집을 발매하는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신곡 ‘Body Language’(보디 랭귀지) 선공개로 컴백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1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I-KNOW’(아이-노우)의 더블 타이틀곡 ‘Body Language’를 발매한다.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오픈된다. 신곡 ‘Body Language’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장르인 블루스, 펑크, 복고풍 힙합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바이브를 선사하는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춤을 통해 모두 하나가 되어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유노윤호의 경쾌한 보컬이 곡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배가한다. 뮤직비디오는 늘상 싸움을 벌이던 마을 사람들이 윤호의 춤에 이끌려 화합되는 과정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그렸다., 세계적인 안무가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알에이치도쿄의 리에하타가 참여한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다. 유노윤호의 정규 1집 ‘I-KNOW’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한층 더 탐구하게 된 유노윤호가 아티스트이자 인간으로서 ‘나’를 이해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앨범이다.
가수 세현이 발라드 신곡으로 가을 컴백문을 두드린다. 13일 소속사 로칼하이레코즈에 따르면, 세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수많은 사람 중에 너를 만나’를 공개,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가을 감성을 겨냥한다. 신곡 ‘수많은 사람 중에 너를 만나’는 세현이 약 3년 만에 내놓는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헤어져야 할 이유보다 헤어지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아 헤매는 심정을 그린다. 감성 물씬한 멜로디와 반복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고조되는 감정선과 브릿지 파트의 강렬한 고음이 인상적이다. 3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세현은 그간 더 짙어진 감성을 담아 고음 보컬리스트로서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특히 신곡 ‘수많은 사람 중에 너를 만나’는 가수 주호가 디렉터로 참여했고 XIA(준수), 김재중, 이창섭, 적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들을 작업한 임수혁 편곡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세현은 앞서 2016년 데뷔해 ‘그대를 만나고’, ‘술을 마셔도’ 등 많은 발라드곡을 선보인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2022년 SG원효비의 ‘겨울이 왔어(Winter of you and me)’ 발매 이후 약 3년 만에 컴백을 알렸다. 올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