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경기도 가평 교원비전센터에서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한 ‘2025 교보다솜이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는 보호아동이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자립에 필요한 사회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분기별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모든 활동이 팀 단위로 구성돼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협력과 교류를 경험하며 팀워크를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보호대상아동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세운 목표를 실천하고 공유하는 챌린지 프로젝트 ▲미니올림픽 등 팀 대항 운동회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방송 ‘세바시’, ‘알쓸신잡’ 등에 출연한 장동선 뇌과학자가 ‘자존감 향상과 소통 능력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교보생명 측은 전했다.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는 교보생명이 2021년부터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보호대상아동 성장 지원사업 ‘꿈도깨비’의 일환이다. 꿈도깨비사업은 보호아동의 관계 형성 및 자립 역량 강화,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나은행이 폐업 또는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의 발판을 제공하기 위한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 지 3년 이내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우선 폐업 예정 소상공인 100명에게 사업 정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소속의 회계사가 직접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 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 방안 등을 컨설팅한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 현장을 방문해 폐업 절차와 일정, 사업 자산 정리, 재기지원 제도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한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사업 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 이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폐업한 지 3년 이내의 소상공인 중 취업 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은평구 노숙인 요양시설 ‘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약 600명이 장기 거주하는 은평의마을의 세탁 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를 지원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은평의마을은 이날 진 회장에게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이어온 덕분에 생활인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그간의 꾸준한 봉사와 기부에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진 회장은 꾸준한 개인 기부를 통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최초로 1억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굿네이버스)’, ‘아너 소사이어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원으로 등록됐다. 한편 신한금융은 2023년 창립기념일 행사를 간소화해 절감한 비용으로 15인승 승합차 1대를 기부했으며, 지난 3월에는 자립을 앞둔 생활인을 응원하기 위해 운동화 100켤레와 구두 25켤레를 기부하는 등 생활인들의 삶의 질 개선
KB손해보험이 중증·희귀질환 환우 돌봄 지원에 나선다. KB손해보험 지난 20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과 루게릭병을 비롯한 중증·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돌봄 지원 및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중증·희귀질환 환우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안정 지원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사회적 연대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누어야 할 과제”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돌봄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승일희망재단은 고(故) 박승일, 로션김(가수 션) 공동대표가 지난 2011년 루게릭병 환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승일희망요양병원을 개원해 희귀질환 환우를 치료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딜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전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첫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On-Device)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ON)하면 된다. 이 기능
삼성화재가 인공지능(AI)를 의료 심사에 도입했다. 삼성화재는 암 진단 및 수술 급여 심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AI 의료심사'를 적용한다고 21일 전했다. 이번에 삼성화재가 도입한 AI의료심사는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서, 검사 결과지, 수술 기록지 등 다양한 의료 문서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문자인식(OCR)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기존 수기 검토 과정을 대폭 단축하고, 심사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암 진단 보험금 지급을 위해서는 단순히 의사의 진단서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으며, 조직검사·미세침흡인검사 등 병리학적·임상학적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기존에는 심사자가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직접 판독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심사 소요 시간 편차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김기평 삼성화재 장기보상AI추진파트 파트장은 “AI가 대체 판단을 수행함으로써 암 심사 건의 인력 검토 비중이 약 55% 감소하는 등 정확도 향상·업무 효율성·사업비 절감이라는 세 가지 효과가 있었다"라며 "향후 AI 적용 범위를 암 외 다양한 질환과 진단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배타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대부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대신 동결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29∼30일 회의 의사록(표지 제외 17쪽 분량)을 보면 회의에 참석한 연준위원 다수가 기준 금리를 4.25∼4.50%의 현 상태로 유지하는 데 찬성했다. 다만,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노동시장 약화를 우려하며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는 1993년 이후 처음으로 2명 이상의 연준 이사가 금리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사례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실제 지난 달 FOMC 회의 종료 후 이틀 뒤인 지난 1일 발표된 노동부 데이터는 보먼 부의장과 월러 이사 우려를 뒷받침하는 결과를 보였다. 미국의 7월 고용 창출은 전문가 예상 폭을 크게 하회했는데, 특히 그간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던 5∼6월 고용 증가 폭도 이례적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통계조작'이라고 주장하며 분노했고, 에리카 맥엔타퍼 노동통계국장을 해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나온 데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1천명당 필수의료 전문의 수 격차가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수행한 '국민중심 의료개혁 추진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의 인구 1천명당 필수의료 전문의 수는 평균 1.86명이었지만, 비수도권 평균은 약 4분의 1 수준인 0.46명에 그쳤다. 이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등 대표적인 8개 필수과목 전문의 수를 지역 인구 규모를 고려해 비교한 것이다. 피부과·성형외과·안과 등 인기 과목에 비해 낮은 경제적 보상, 과중한 업무 부담, 높은 사고 위험 등으로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심화해 필수의료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그나마 있는 필수의료 인력마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의 인구 1천명당 필수의료 전문의 수가 3.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2.42명), 부산(0.81명), 대구(0.59명), 인천(0.55명), 경남(0.53명) 등의 순이었다. 그다음으로는 광주·경북(각 0.36명), 대전·전북(각 0.34명), 충남(0.31명), 전남(0.29명), 강원(0.25명) 충북(0.24명)
구글은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10' 시리즈를 공개했다. 구글은 2023년부터 픽셀폰에 AI를 탑재하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이를 한 차원 더 강화했다. 픽셀10 시리즈에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기기에 저장된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가져와 표시하는 '매직 큐', AI가 화면에 보이는 것을 실시간으로 설명하고 대화할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이 도입됐다. 또 사진 장면을 설명하고, 각도와 조명을 추천하고 여러 장의 사진을 합쳐 가장 잘 나온 사진을 만드는 '카메라 코치' 기능도 탑재됐다.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XL은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을 결합해 해상도를 최대 100배까지 확대해 몇 ㎞ 떨어진 물체의 세부 사항까지 포착할 수 있다. 접을 수 있는 프로 폴드에는 8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이중 충격 방지 필름,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고강도 힌지가 적용됐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또 스플릿 스크린 기능을 통해 한쪽에서 항공편을 검색하면서 다른 쪽에서는 호텔을 예약하는 등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기본 모델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799달러에 책정됐다. 프로 모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책임있는 연방예산위원회'(CRFB)가 향후 10년간 미국의 누적 재정적자를 22조7천억 달러(약 3경1천760조원)로 전망했다. 미국 의회 산하 의회예산국(CBO)이 올해 초 추산한 21조8천억 달러에 비해 9천억 달러(약 1천260조원) 많은 금액이다.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RFB는 최신 전망에서 미국의 2026 회계연도부터 2035 회계연도까지 누적 재정적자는 22조7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봤다. 평소 재정감축을 지지해온 CRFB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5 회계연도 적자를 1조7천억 달러, 국내총생산(GDP)의 5.6%로 전망했다. 이는 2024 회계연도의 1조8천300억 달러나 CBO가 1월에 제시한 2025 회계연도 전망치 1조8천700억 달러에 비해 소폭 적은 수치다. CRFB는 그러나 향후 10년간 적자 규모는 꾸준히 커져 2035 회계연도에는 2조6천억 달러, GDP의 5.9%에 이를 것으로 봤다. CRFB의 이번 추산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담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에 따른 감세와 지출,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영향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CBO와 마찬가지로 이런 정책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