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한다. 또 미국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 달러(한화 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 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 러셀 스톡스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과 보잉은 이와 함께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 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이라고 대한항공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앞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 항공기 투자 전략에 따른 계약이라고 대한항공은 부연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조선 협력에 강한 의지를 내비친 배경에는 미국에 갈수록 위협이 되는 중국의 해군력에 대한 경각심이 있다. 미국에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려면 해군력을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냉전 이후 조선업 투자를 소홀히 해 온 데다 정부의 보호와 예산에 의존해온 미국 조선업체들이 오래전에 경쟁력을 상실해 함정 건조·수리 역량이 크게 퇴보했다. 미국의 자체 역량만으로는 해군 함정은 물론이며 유사시 물자 수송 등에 필요한 상선조차 제때 충분히 건조할 수 없기에 미국이 주요 동맹이자 조선 강국인 한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수년 전부터 나왔다. 이에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한국과 조선 협력을 추진했으나 외국산 선박 구매를 제한하는 각종 규제와 조선업을 지역구에 둔 미국 정치인들의 반발 등으로 인해 별 진전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회담에서 한국 조선소에서 만든 '한국산' 선박을 구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매우 주목할만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에서 선박을 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이 여기(미국)에서 우리 노동자(people)를
미국 백악관에서 25일(현지시간)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우려됐던 긴장은 피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회담에 앞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특검의 수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인해 이 대통령이 회담에서 곤혹스러운 순간을 맞을 가능성이 예견됐으나, 실제로는 회담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북한, 국가 안보, 조선업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우리는 당신과 100% 함께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면서 "이는 그(트럼프 대통령)가 이날 오전 한국의 정치적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수십 년 된 동맹국과의 긴장을 악화시켰던 발언과는 대조적"이라고 짚었다. 블룸버그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가진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기자들에게 "최근 며칠간 한국에서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한국 새 정부에 의한 매우 공격적인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앞선 SNS 언급을 자세히 설명하느라 예정된 회담 시작 시각을 넘겨 이 대
지난해 중간·기말고사 수학 과목에서 평균적으로 고득점을 기록한 중학교 3학년생들이 올해 고등학교 입학 직후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선 점수가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치르는 수학 시험과 학평 간 난이도 격차 문제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종로학원이 지난해 전국 3천271개 중학교 3학년의 수학 과목 내신 성적을 분석한 결과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 비율은 28.5%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 3월 학평 수학 시험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한 고등학교 1학년은 1.2%에 불과했다. 3월 고1 학평에선 중학교 때 학습한 범위 내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80점 이상 구간 역시 지난해 중3 내신에선 45.4%에 달했지만, 올해 고1 학력평가에선 4.7%에 머물렀다. 70점 이상(중3 57.0%→고1 11.3%)과 60점 이상(66.4%→23.5%) 구간의 학생도 고1 학평에서 급감했다. 반면 저조한 수학 성적을 받은 학생 수는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학교 내신 60점 미만의 중3은 33.6%였으나, 고1 학평에선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76.5%가 60점도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3 학교 수학 시험에서 높은
2025년 8월 26일 화(음 7월 4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아랫사람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고 포용하며 의견을 들어주는 게 좋아요. 60年生 무슨 일이든 밀어붙이게 되면 금전적 손실이 예상되니 융통성이 필요해요. 72年生 늙어간다는 생각보다 익어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성숙함을 얻을 수 있어요. 84年生 주장을 관철시키려고 목소리만 높이지 말고 주변의 말을 들어 보면 좋아요. 96年生 말과 행동을 일치되게 처신하면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08年生 운이 따르니 그동안 관심만 가지고 있던 일이 있다면 시도해 보도록 하세요. 소띠 49年生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꾸준하게 노력해 나가면 자신이 바라는 것을 이뤄요. 61年生 破釜沈舟(파부침주)의 마음 가짐을 가지고 있는 힘을 모두 쏟는 것이 좋아요. 73年生 아무런 문제 없이 원만한 날이니 하고 싶은 일이나 취미를 즐겨보면 좋아요. 85年生 뒤에서 불평•불만만 쏟아내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의 요점만 이야기해보아요. 97年生 처음에는 힘든 고비를 맞이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게 되면 나아지게 돼요. 09年生 지금까지 보이지 않게 노력한 자신의 수고가 좋은 결실을 만들어 내게 돼요. 호랑이띠 50年
KB국민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황금빛 노후의 첫걸음, KB골든라이프센터 대면 상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전했다. KB골든라이프 센터는 ▲은퇴 준비 및 노후 설계 ▲상속 및 증여 컨설팅 ▲요양 및 돌봄 상담 ▲헬스케어 서비스 등 시니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상담센터다. 지난 2020년 7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3만5000여건이 넘는 은퇴 설계 상담을 하는 등 시니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0월 20일까지 KB골든라이프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또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 중, 각 센터당 1명씩 총 12명을 추첨해 파크골프 용품 세트를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 서비스는 증여자로부터 20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증여 받아 KB국민은행의 펀드나 신탁상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증여세 신고를 대행해 주는 서비스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KB골든라이프 센터의 차별화된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노후 준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일본인 10명 중 6명꼴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전후 80년 메시지 발표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2∼24일 991명(이하 유효 응답자)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총리가 전후 80년에 맞춰 전쟁 검증을 포함한 독자 견해(메시지)를 발표하는 데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5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반대한다'는 27%에 그쳤으며 나머지는 '답할 수 없다' 등이었다. 산케이신문이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함께 23∼24일 1천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시바 총리의 전후 80년 견해 표명에 대해 응답자 61.4%가 찬성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28.9%였다. 특히 집권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77.2%에 달했다. 마이니치신문이 23∼24일 2천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시바 총리가 지난 15일 패전일 전몰자 추도사에서 일본 총리로는 13년 만에 '반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42%가 '평가한다'고 답했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29%였다. 이시바 총리는 올해 전후 80년을 맞아 각의(국무회의)를 거친 총리 담화 발표를 검
하나금융그룹은 25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체육인 복지 증진 및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회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인 복지와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은 첫 사례로, 체육인과 스포츠 산업 종사자가 안정적인 금융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지원과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체육인 우대 제휴카드 출시 ▲체육인 은퇴 설계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체육인의 진로 다변화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 분야 협력 ▲스포츠산업 융자·금융지원 확대 등 체육인의 선수 생활부터 은퇴 이후까지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지원에서부터 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한 성장 지원에 이르기까지 종합적 금융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카드가 선보이는 체육인 우대 제휴카드는 체육인복지법상 등록 체육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맞춤형 금융상품으로, 기존에 제공하던 ‘원더카드’ 상품 혜택은 물론 서울 올림픽파크텔, 소마 미술관 등 제휴 사업장 할인 등을 추가해 체육인의 생활과 직결된 실질적 혜택을 강화했다.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
가수 설운도가 송가인에게 선물한 곡 ‘사랑의 맘보’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송가인은 25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사랑의 맘보’의 ‘앨범 사용 설명서-설운도 인터뷰 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송가인이 설운도와 함께 녹음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송가인은 설운도에게 “이걸 노래할 때 목소리를 깨끗하게 할까요, 아니면 목에 성음을 넣어서 할까요”라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조언을 구했다. 또한 악보와 가사를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하며 감성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운도 역시 정확한 디렉팅으로 송가인과 합을 맞췄다. 녹음을 마친 송가인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설운도 선배님께 영광스럽게도 곡을 받아서 녹음했다”라며 기쁜 마음을 나타냈으며, 설운도는 “가인이를 통해 새로운 음악 세계를 열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설운도는 “가인이를 생각하면서 ‘사랑의 맘보’를 만들었고, 이거 대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여러분이 이 노래를 들으시면 송가인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 여러분이 좋아하실 거다. 들어보면 장담컨대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다”라며 송가인표 댄스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정규 4집 'KARMA(카르마)’가 발매 하루 만에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2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KARMA'는 발매일인 지난 22일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200만장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KARMA'는 한터차트의 주간 피지컬 앨범차트(18∼24일)와 써클차트의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17∼23일)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새 앨범은 지난 22∼24일 사흘 연속으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와 유러피안 앨범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으며, 일본·프랑스·호주 등 여러 지역에서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CEREMONY(세리머니)'는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브라질, 태국 등에서 아이튠즈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신보 ‘KARMA’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발매 당일 1826만회 이상의 스트리밍으로 2025년 K팝 그룹 발매 첫날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새로 썼다. 타이틀곡 'CEREMONY’는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당일 252만회 넘는 스트리밍으로 '데일리 톱 송 차트 글로벌' 27위에 올랐고, 미국에서는 자체 최고 순위 49로 첫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