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이븐(EVNNE)이 미국 10개 도시를 돌며 폭발적인 환호 속에 무대 위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1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븐(EVNNE)은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휴스턴, 포트워스, 애틀랜타, 시카고,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저지시티까지 총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2025 EVNNE CONCERT ‘SET N GO’ USA’’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븐은 도시마다 이어진 뜨거운 함성 속에 진심이 담긴 무대를 글로벌 팬들에게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븐(EVNNE)은 ‘UGLY(Rock ver.)’, ‘TROUBLE’, ‘dirtybop’, ‘SYRUP’, ‘HOT MESS’, ‘K.O.(Keep On)’, ‘How Can I Do’, ‘Love Like That’, ‘Badder Love (English ver.)’, ‘Youth’, ‘Even More’, ‘KESHIKI’ 등 약 20곡에 달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dirtybop’과 ‘Newest’는 미국 무대에서 처음 공개돼 큰 환호를 받았고, 타이틀곡 ‘How Can
대한항공이 미국 도심항공교통 선도 기업과 미래항공교통(AAM)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미국 아처 에비에이션(이하 아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AMM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아처의 유인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미드나잇'을 국방 분야를 비롯한 정부 사업을 시작으로 AAM 기술을 다양하게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공동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eVTOL 모델은 필요 물자를 신속하게 보급하고 인력을 수송하는 등 임무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MOU와 관련 대한항공 측은 풍부한 항공기 개조 및 MRO 경험과 신기술 적용 관련 노하우가 이번 협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은 물론 군·관을 아우르는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우리 정부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처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덤 골드스타인 아처 최고경영자는 "대한항공은 항공우주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동시에 미래를 향한 전략적 비전을 갖고 있어 아처의 이상적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이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Talk to You(톡 투 유)’로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연준은 21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공식 SNS에 미니 1집 ‘NO LABELS: PART 01’의 트랙 리스트를 게재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Talk to You’를 포함해 ‘Forever’, ‘Let Me Tell You (feat. Daniela of KATSEYE)’, ‘Do It’, ‘Nothin’ Bout Me’, ‘Coma’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은 나를 향한 너의 강한 끌림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긴장감을 노래한다.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하드 록(Hard rock) 장르로 생동감 넘치는 드럼 사운드 위 연준의 거친 가창이 어우러진다. 연준은 이 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을 입혔다. 뿐만 아니라 영어곡 ‘Forever’를 제외한 5곡의 작사에 힘을 보탰고 ‘Nothin’ Bout Me’ 작곡에도 이름을 올려 뮤지션 역량을 과시했다. 신보에 수록된 6곡은 모두 퍼포먼스에 특화됐다. 하드 록부터 힙합(Hip hop), 알앤비(R&B), 올드스쿨 힙합(Old
르세라핌(LE SSERAFIM)이 독특한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의 신곡을 예고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21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팀 공식 SNS에 게재한 하이라이트 메들리와 트랙리스트를 통해 싱글 1집 ‘SPAGHETTI(스파게티)’에 대한 정보를 추가 오픈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SPAGHETTI(feat. j-hope of BTS)’와 ‘Pearlies(My oyster is the world)’ 두 곡이 수록된다. 트랙리스트는 요리책 콘셉트로 디자인돼 보는 맛을 더한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트랙별 주제인 스파게티와 진주를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스파게티 소스가 튀는 역동성, 진주의 은은함을 시각화해 곡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타이틀곡은 머릿속에서 자꾸 맴돌고 생각나는 르세라핌을 이에 낀 스파게티에 빗대 표현한다.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 공개된 “이빨 사이 낀 SPAGHETTI / 빼고 싶니 bon appétit”, “머릿속 낀 SSERAFIM” 등 독특한 가사가 귀에 꽂힌다. 또한 얼터너티브 펑크 팝(Alternative funk pop) 장르의 멜로디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사쿠라와 허윤진이 곡 작업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컴백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1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미니 5집 ‘The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 ‘BOYNEXTDOOR 5th EP [The Action] COMEBACK SHOWCASE’를 개최했다. 행사는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생중계됐고 위버스 기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151개 국가/지역의 팬들이 시청했다. 컴백 쇼케이스는 신보 프로모션 주제와 동일하게 영화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영화사 로고를 패러디한 인트로 영상으로 시작부터 유쾌함을 전했다. 여섯 멤버는 타이틀곡 ‘Hollywood Action’ 무대를 최초 공개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탄탄한 라이브와 강렬한 군무가 어우러지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수록곡 무대에서는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다. 영감을 찾아 늦은 시간까지 작업에 몰두하는 것을 프랑스 파리와의 시차에 비유한 ‘Live In Paris’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어렵사리 이별의 말을 전하는 연인을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전역 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2025 WOODZ PREVIEW CONCERT : index_00’ 포스터를 공개하고, 우즈가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무드가 공존하는 디자인의 포스터에서 우즈는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으며, 헝클어진 듯한 헤어스타일을 통해 자유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빛이 바랜 듯한 질감과 폰트, 세계적 아트디렉터 폴 니콜슨(Paul Nicholson)이 디자인한 우즈 공식 로고까지 어우러지며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해 1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OO-LI’ FINALE 서울 공연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자,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열리는 콘서트다. 우즈는 군 복무 중 자작곡 ‘Drowning(드라우닝)’이 음원 차트 역주행과 함께 음악방송 1위까지 기록하며 '군 공백기 신화’를 썼고, 현재까지도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발매한 디지털 싱글 ‘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해 온 싱어송라이터 송소희가 삶의 순환과 회복을 노래한다. 21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송소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EP 'Re:5'를 발매한다. 송소희는 'Re:5' 발매 소식을 공식화한 후 앨범 커버 이미지, 콘셉트 포토, 트랙 프리뷰,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순차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려왔다. CJ문화재단 '튠업'의 제작 지원으로 완성된 'Re:5'는 송소희가 2024년 4월 발매한 첫 번째 EP '공중무용'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송소희는 오행(五行)을 각기 다른 5개 트랙에 풀어냈다. 'Re:5'에는 목(木)의 성질을 따온 '반짝놀이터(Ashine!)'를 시작으로, 흘러가는 수(水)의 성질을 가져온 '부서진 것들', 토(土)의 성질을 띠는 첫 번째 타이틀곡 'Hamba Kahle'와 화(火)를 의미하는 'A Blind Runner', 마지막으로 금(金)의 성질을 가진 두 번째 타이틀곡 '알래스카의 사랑-해'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EP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첫 번째 타이틀곡 'Hamba Kahle' 뮤직비디오는 바리공주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미국의 인류 달 착륙 계획에 쓰일 우주선 개발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 교통부 장관이 스페이스X와의 계약을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CN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임시국장을 겸하고 있는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NASA의 달 착륙 계획 '아르테미스'와 관련해 "우리는 한 기업만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중국과의 두 번째 우주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피 장관이 언급한 "한 기업"은 스페이스X를 지칭한다. 스페이스X는 2021년 NASA와 계약을 맺고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에서 우주비행사들을 달에 착륙시킬 우주선을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머스크와 스페이스X가 인류의 화성 이주를 주요 목표로 하는 '스타십'이란 이름의 초대형 우주선으로 개발하면서 이를 완료하기까지는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NASA가 2027년 수행을 계획 중인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더피 장관은 유인 탐사선으로 달 궤도를 비행하고 돌아오는 아르테미스 2단계 임무가 앞
2019년 4월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6년이 훌쩍 넘었지만, 국회의 시계는 여전히 멈춰있다.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입법 공백 상태가 지속되면서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과 의료 현장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모자보건학회가 발간한 '해외사례 비교를 통한 인공임신중절 정책연구' 보고서는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인공임신중절을 처벌의 영역이 아닌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는 보건의료 서비스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프랑스는 임신 14주까지 여성의 요청에 따라 임신중절을 허용하고 모든 비용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한다. 독일은 원칙적으로 불법이지만 임신 12주 이내에 지정된 기관에서 상담받으면 처벌하지 않는 '상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캐나다는 1988년 낙태죄를 완전히 폐지하고 이를 의료 행위의 일부로 다룬다. 이들 국가는 단순히 허용 여부를 넘어 안전한 시술 환경을 보장하고, 여성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상담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중국은 그런 일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중국의 2027년 대만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인도·태평양에서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가 중국을 억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우리가 그것(오커스를 통한 중국 억제)을 필요로 하게 될 거라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고, 누구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우리는 최고의 장비를 갖고 있고 모든 면에서 최고다"라며 "누구도 그것에 맞서려 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진핑 주석과 관련해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혀 보지 않는다"며 "우리는 대만 문제 등과 관련해 아주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해서 대만이 그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the apple of his eye)가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아마 그런 존재가 맞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