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연이 첫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17일 공연기획사 컨셉케이컴퍼니에 따르면, 김태연은 오는 12월 13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2025~2026 김태연 전국투어 콘서트 '쇼타임'(SHOWTIME)의 막을 연다. 이달 22일 오후 6시 티켓링크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이어 12월20일 청주 CJB미디어센터, 12월27일 대구 아양아트센터 등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외 지역은 추후 공개하며, 내년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김태연의 이번 콘서트는 TV조선 오디션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지 4년 만이다. 첫 전국투어는 '공감형 콘서트'로 기획한다. 관객들과 감정을 공유∙호흡하고, 무대 전체가 하나의 드라마처럼 느껴지는 공연을 선보인다. 도시마다 무대 콘셉트·연출도 달라진다. 콘서트는 김태연의 음악적 성장을 집약해 선보인다. 트로트와 국악, 발라드, 팝 등 장르 경계를 허물며 스펙트럼을 확장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2012년생 만 13세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보여 줄 예정이다. '아기 호랑이'에서 '소녀 호랑이'로 성장한 면모를 엿볼 수
그룹 헌트릭스(HUNTR/X)와 트와이스(TWICE),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한터 국가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가 17일 발표한 10월 2주 차(집계 기간 6~12일) 미국, 일본, 중국 국가별 차트 TOP 30에 따르면 헌트릭스, 트와이스, 베이비몬스터가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미국 부문에서는 헌트릭스의 'Golden(골든)'이 종합 지수 3만 3128.52점으로 5주 연속 영향력을 과시했다. 다음으로 트와이스의 'TEN: The Story Goes On'(종합 지수 2만 178.58점)이 2위, 베이비몬스터의 'WE GO UP'(7344.57점)가 3위에 자리했다. 일본 부문에서는 트와이스가 정상에 올랐다. 트와이스 'TEN: The Story Goes On'의 종합 지수는 1만 1906.38점이다. 다음으로 2위는 해찬의 'TASTE'(1만 1704.92점), 3위는 스트레이 키즈의 'KARMA'(7770.24점)이다. 중국 부문의 주인공은 베이비몬스터의 'WE GO UP'(1만 9568.56점)이었다. 이어 트와이스의 'TEN: The Story Goes On'(1만 8182.81점)이 2위, 진의 'Don
KB국민카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문화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KB국민카드는 지역 문화 소비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10월 문화가 있는 날은 APEC 개최지 경주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한정되어 제공해 온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경주를 중심으로 확대 운영하여 지역 문화시설 이용을 활성화하고 문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KB국민카드는 경주 지역 내 영화관, 공연장, 전시장 등 300여개 문화시설에서 KB국민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1만원 문화지원금(캐시백)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로 찾아와 문화를 즐기며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시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문화 소비 확대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KB Pay와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밴드 소란(SORAN)이 17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새 EP ‘DREAM(드림)’을 발매한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가을목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 ‘Perfect Day’, ‘너의 등장’ 등으로 청량하고 감각적인 밴드 사운드를 구축해온 소란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별 이후의 사랑'을 음악적으로 탐구하며 또 한 번 밴드의 서사를 확장한다. 타이틀곡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는 미디엄 템포의 모던록을 기반으로, 따뜻하지만 단단한 밴드의 질감을 들려준다. 이별 이후의 자책보다는 ‘사랑했던 마음 자체를 긍정하자’는 메시지가 중심에 있다. 기존 소란 특유의 선명한 멜로디와 고영배의 섬세한 보컬이 균형을 이루며, 익숙함 속에서도 새로운 프로덕션 감각을 느끼게 한다. 특히 이 곡은 소란 최초의 송캠프 작업곡으로, 협업을 통한 사운드의 폭을 넓히는 실험적 시도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리더 고영배의 자작곡 ‘꿈을 꿨어’는 제2의 ‘가을목이’를 꿈꾸는 듯한 곡이다. 페스티벌의 장면이 그려지는 경쾌한 템포와 밝은 에너지가 인상적이며, 소란이 여전히 ‘함께 노래하고 싶은 밴드’임을 증명한다. ‘우리의 영화’는 밴드의 여정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올해 최고의 신인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한 주간 팬덤 지표가 가장 크게 성장한 아티스트를 증감률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17일 발표된 차트에 따르면, 코르티스는 데뷔 앨범 수록곡 ‘패션(FaSHioN)’으로 또 한 번 정상을 차지했다. 코르티스의 ‘패션’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10월 3주차 집계 기간(9~15일) 동안 219만 뷰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은 같은 기간 8만 1000명 늘어 K팝 평균인 16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케이팝레이더에 따르면, 해당 기간 코르티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6만 1000명, 트위터 팔로워는 2만 7000명 증가했다. 반면 K팝 아티스트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평균 증가치는 480명에 그쳤으며, 트위터 팔로워는 오히려 감소세를 보여 코르티스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더욱 부각했다. 이에 대해 케이팝레이더 측은 “코르티스는 특히 SNS에서 높은 팬덤 지표를 보이고 있다”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이 약 46만 명으로 독보적인 1위이며, 2위는 18만 명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사랑의 정수'를 선사한다. 정승환은 지난 1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정규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앞머리'와 '행복은 어려워'를 포함해 '사랑이라 불린', '그런 사랑', '미완성', '행성', '우리에게', '품', '넌 어떨까', '여기까지' 등 총 10곡이 수록된다. 특히 국내 유수의 참여진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타이틀곡인 '앞머리'는 그간 조용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변진섭 '너에게로 또다시', 윤상 '이별의 그늘', 윤종신 '오래전 그날', 김민우 '입영열차 안에서'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사가 박주연이 노랫말을 써 기대를 더한다. 두 번째 타이틀곡인 '행복은 어려워'는 트렌디한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전폭적 지지를 얻고 있는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구름이 작곡에 참여해 정승환과 음악적 시너지를 이룰 예정이다. 정승환 역시 다수 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만의 깊어진 감성과 음악적 색채를 앨범 전반에 녹여냈다. 이중 수록곡 '품'과 '여기까지'는 정승환이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한 자작곡이다. 정승환이 마음 한편에서 오
삼성전자가 삼성물산과 함께 미국 생명공학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선별,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 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 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일은 자사의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
가수 임영웅이 인천에서 하늘빛 축제를 펼친다. 17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인천 콘서트를 개최한다. 임영웅은 이번 콘서트에서 전 세대를 사로잡을 새로운 노래는 물론, 한층 더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와 안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규 2집 ‘IM HERO 2’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을 비롯해 작사에 참여한 ‘ULSSIGU’ 그리고 ‘답장을 보낸지’, ‘그댈 위한 멜로디’ 등으로 사랑받고 있는 임영웅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층 더 다채로운 매력과 신선한 노래들로 무대를 꾸민다. 인천부터 시작되는 임영웅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는 11월 7~9일 대구, 21~23일 그리고 28~30일 서울, 12월 19~21일 광주, 26년 1월 2~4일 대전, 16~18일 서울, 2월 6~8일 부산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콘서트는 개최 소식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고, 매 지역 티켓을 오픈할 때마다 초고속으로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올 매진’ 신화를 기록했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신곡 일부를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17일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공식 SNS에 싱글 1집 ‘SPAGHETTI(스파게티)’의 트랙 샘플러 ‘SAMPLER PLATTER’ 2종을 게재했다. 두 영상 모두 다섯 멤버를 3D 캐릭터로 구현했고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신기한 일들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개성 있는 영상과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져 르세라핌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예고한다. 첫 번째 트랙은 얼터너티브 펑크 팝(Alternative funk pop) 장르다. 세련되고 중독성 있는 비트가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다. 영상은 드럼 세탁기 안에서 스파게티가 돌아가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 뒤로 분홍색 롱스커트, 초록빛 원피스 등 개성 넘치는 옷차림의 캐릭터들이 나온다. 이는 지난 15일 공개된 ‘WEIRD GARLIC’(위어드 갈릭) 비주얼 콘셉트의 스타일링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어 점점 고조되는 멜로디와 함께 세탁기가 터지며 여기저기 소스가 튄다. 두 번째 트랙은 디스코 팝(Disco pop) 스타일의 리듬감 있는 비트가 돋
지난주 별세한 할리우드 배우 다이앤 키튼의 사인은 세균성 폐렴으로 확인됐다고 미 언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공개된 키튼의 사망 증명서를 인용해 그가 원발성(다른 원인이 없는) 세균성 폐렴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서류에 따르면 키튼은 지난 11일 79세의 나이로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소재 의료기관인 세인트존스 건강센터에서 사망했다. 연예매체 피플지도 키튼의 유족이 보낸 성명을 인용해 그의 사인이 세균성 폐렴이었다고 전했다. 피플지는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키튼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키튼의 유족은 이날 성명에서 각계의 애도 물결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고인이 생전에 열정은 쏟은 분야에 대해 알렸다. 유족은 키튼이 동물들을 사랑했고 노숙자 커뮤니티를 꾸준히 지원했다면서 "고인을 기리는 뜻으로 지역 푸드뱅크나 동물 보호소에 기부해 준다면 고인에게 바치는 훌륭하고 뜻깊은 헌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튼은 영화 '애니 홀', '대부' 시리즈, '신부의 아버지' 등에서 열연했으며, 1978년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걸출한 배우다. 그의 부고가 전해진 이후 할리우드를 비롯해 세계 영화계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