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이달 중 신한은행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가 두 자릿수(10% 이상)인 모든 기존 가계대출의 금리를 한 자릿수로 인하하고, 서민 신용대출 신규 시 금리를 조건 없이 1%포인트 인하하는 ‘헬프업 & 밸류업(Help-up & Value-up)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한 ‘브링업 & 밸류업’, 고객의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주는 ‘파인드업 & 밸류업’에 이은 세 번째 상생금융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의 창업기념일이자 그룹의 출발점인 7월 7일을 맞아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취지”라며, “고객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Help-up), 자산 가치를 높여(Value-up) 지속 가능한 소비 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은행권 최초로 6월 말 기준 금리 10% 이상이 적용된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리를 만기까지 최대 1년간 한 자릿수로 인하하기로 했다. 별도 방문 없이 일괄 적용되며, 약 4만 2천 명의 고객과 6500억 원 규모 대출이 수혜를
그룹 투어스(TWS)가 일본의 여름을 청량한 빛깔로 물들인다. 2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이날 일본 첫 번째 싱글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을 발매했다. 같은 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현지 활동에 나선다. 신보에는 투어스의 독자 장르인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의 정수가 담겼다. ‘Nice to see you again’은 여름날의 반짝이는 추억처럼 일상 속 특별한 설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너’와 ‘나’가 아닌 ‘우리’라는 관계를 통해 또 다른 시작을 꿈꾸는 노랫말로 청춘 시절의 풋풋한 감성을 자극한다. 팀의 특장점인 청량한 사운드와 경쾌한 퍼포먼스를 살려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BLOOM (feat. Ayumu Imazu)’은 인기 아티스트 아유무 이마즈가 작사, 작곡은 물론 피처링까지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 곡은 7월부터 방송되는 일본 TV 애니메이션 ‘못난이에게 꽃다발을’의 오프닝 테마곡으로도 발탁됐다. 여기에 2024년 멜론 연간차트 1위에 빛나는 국
HMM이 스페인의 수출입 관문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을 확장한다.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남유럽의 주요 환적 허브이자 유럽 노선 경쟁력을 좌우하는 곳이다. HMM은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청에 TTIA 남측 부지 1단계 개발을 추진한다는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일 전했다. TTIA는 총면적 30만㎡에 연간 처리량 16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현대식 반자동화 터미널이다. HMM은 이번 1단계 확장 개발을 통해 2028년까지 총면적 46만㎡에, 연간 처리량 210만 TEU로 확대할 계획이다. HMM은 또 연간 280만 TEU까지 처리할 수 있는 2단계 개발 계획도 마련했다. 1단계 확장 공사에는 1억5000만 유로(한화 약 2400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3500만 유로는 HMM이, 나머지 금액은 프랑스 선사 CMA CGM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한다. HMM은 지난 2017년 TTIA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후 2020년 전략적 제휴를 위해 CMA CGM에 지분 50%-1주를 매각한 바 있다. HMM은 원활한 개발을 위해 터미널 운영 기간을 기존 2043년에서 2065년까지 연장한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HMM 관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클루 비디오를 선보이며, 컴백 열기를 달궜다. 온유는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2집 '퍼센트(PERCENT)'의 클루 비디오를 게재했다. 흑백 톤으로 제작된 영상은 앨범에 대한 단서를 담고 있다. 규칙 없이 나열된 알파벳은 재조합되며 WILDERNESS(황야), WILDLIFE(야생 동물), INSTINCT(본능), FREEDOM(자유), FROM THE BEGINNING(처음부터) 등의 단어를 만들어냈다. 온유를 필두로 뇌, 심장박동, 동물들의 모습이 두서없이 빠르게 교차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정규 2집 '퍼센트'는 온유가 올해 1월 발매한 미니 4집 '커넥션(CONNECTION)' 이후 약 5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온유는 '퍼센트'를 통해 비워지고, 채워지며 완성되어 가는 '나'에 대한 기록을 담아냈다. 온유는 세상을 살아가며 만나는 무수한 것들과 상호 보완의 관계를 이루며 100%를 이룬다.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로서 믿고 듣는 온유의 음악적 역량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유의 정규 2집 'PERCENT'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NH농협생명은 7월 한 달간 NH헬스케어 앱을 통해 '코리와 함께하는 별밤 걷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전했다. NH헬스케어 앱은 사용자들이 일일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가상의 농작물이 자라는 랜선텃밭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행사기간 중 랜선 텃밭에서 이벤트 작물(코리米)을 백미와 현미 각 1개씩 수확한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쌀 가공식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회사 측은 ▲미소드림 쌀 가공식품 꾸러미 300명 ▲농협맛선 아침앤쌀 꾸러미 300명 ▲우리쌀 영양간식 꾸러미 300명 ▲농협 모바일금액권 1만원권 300명 등 모두 12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이번 별밤걷기 행사는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알리고자 기획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관리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M차트가 올해 2분기 K-뮤직을 이끈 주역들을 가린다.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케이엠차트)'는 '2025 KM차트 시즌 베스트 서머(2025 KM CHART SEASON BEST SUMMER)'(이하 '2025 시즌베스트 서머') 후보 명단을 공개, 오는 14일까지 선호도 조사(7부문)를 실시한다. '2025 시즌베스트 서머'는 2025년 2분기(4~6월)에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 및 음원에 상을 수여한다. 음원, 아티스트, 팀, 솔로 등 총 7개 분야를 시상한다. 후보 명단에는 지드래곤(GD)부터 보이넥스트도어, 세븐틴, 영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인기 아티스트가 대거 지명돼 뜨거운 투표 열기를 예고했다. 먼저 'BEST K-MUSIC'(음원) 부문 후보에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오늘만 I LOVE U(오늘만 아이 러브 유)'를 비롯해 세븐틴의 'THUNDER(썬더)', 영탁의 '슈퍼슈퍼(SuperSuper)', 우즈의 'Drowning(드라우닝)', 진(방탄소년단)의 'Don't Say You Love Me(돈트 세이 유 러브 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Love Language(러브 랭귀지)', 플레이브의 'Dash(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한터차트 6월 월간차트를 달궜다.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1일 오전 10시 2025년 6월 월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엔하이픈이 한터차트 6월 월간차트 각 부문 1위에 등극했다. 6월 월간 월드차트는 엔하이픈이 정상을 차지했다. 엔하이픈은 음반, 소셜, 미디어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2만 1223.40점의 월드 지수를 얻었다. 엔하이픈은 6월 2주와 3주 주간 월드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어 에스파가 월드 지수 1만 1420.83점으로 2위, 아이브가 월드 지수 6292.6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6월 월간 음반차트에서도 엔하이픈이 왕좌를 지켰다. 엔하이픈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UNLEASH)'는 6월 월간 음반 지수 258만 4627.00점, 6월 월간 판매량 222만 3874장을 기록했다. 엔하이픈은 해당 앨범으로 6월 2주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어 에스파의 첫 번째 싱글 '더티 워크(Dirty Work)'가 6월 월간 음반 지수 111만 6480.60점 (6월 월간 판매량 87만 3629장)으로 2위를, 에이티즈의
방탄소년단BTS)이 2026년 봄 컴백을 정식 공표했다.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불리며 K팝을 넘어 세계 음악사를 새로 쓴 이들의 귀환 소식에 전 세계 음악팬들이 환호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오후 9시 20분께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내년 봄에 단체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7월부터 저희들끼리 붙어서 준비를 시작할 거다. 단체 앨범이니 모든 멤버들의 생각이 다 들어갈 것 같다. 완전 초심으로 돌아가서 작업할 거다”라며 컴백 소식을 직접 알렸다. 또한 “새 앨범과 함께 월드투어도 할 계획이다. 세계 여기저기를 찾아갈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 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7월에 전원이 순차적으로 미국에 넘어가 음악 작업과 공연 준비에 돌입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2026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펼쳐 전 세계를 다시금 보랏빛 물결로 물들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지난 2022년 종료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이 투어는 대면 공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라이브 플레이를 통해 약 400만 명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새 앨범의 전곡 음원 일부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 앨범 프리뷰를 게재했다. 총 8곡의 음원 하이라이트를 감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비주얼과 함께 담은 영상이다. 이번 앨범은 ‘별의 장’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로, 진심으로 서로에게 공감할 때만 가능한 ‘이름을 불러주는 일’을 통해 서로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상 도입부에 등장하는 “So now, I’ll call your name, too”라는 내레이션은 신보에 대한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가장 관심을 끈 트랙은 단연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Beautiful Strangers)’다. 트랩(Trap) 리듬의 힙합(Hip-Hop) 장르로, 몽환적인 피아노 라인과 강렬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네게 받은 힘으로 성장하는 ‘나’와 별나서 더 아름다운 ‘우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올해 3분기 데뷔 예정인 빅히트 뮤직 신인 그룹의 멤버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별의 노래’는 앞서 공개된 콘셉트 트레일러에 삽입된
2년 전 브라질 대선 불복 폭동 때 국회의사당에 전시돼 있던 축구 스타 네이마르의 사인 공을 훔친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브라질 연방대법원(STF· Supremo Tribunal Federal)은 1일(현지시간) 특수절도·특수재물손괴·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네우송 히베이루 폰세카 후니오르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 G1과 풀랴지상파울루가 보도했다. 앞서 2023년 1월 8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2022년 대통령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대통령궁·국회의사당·대법원 청사에 난입해 기물을 부수며 난동을 부렸다. 대선에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2023년 1월 1일 취임한 지 일주일 만에 벌어진 사건이다. 당시 폰세카 후니오르는 국회의사당에서 네이마르의 친필 사인이 있는 축구공을 몰래 챙겨 갔다가 20여일 뒤 당국에 돌려줬다. 이에 대해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밝힌 브라질 검찰에 대해 폰세카 후니오르는 변호인을 통해 "굉장한 혼란 속에서 사인 공을 보호하기 위해 잠시 맡아둔 것"이라며 "곧바로 적절한 장소에 가져다 놓으려고 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