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2027년부터 보험회사에 기본자본 규제를 도입하고 기본자본 지급여력(K-ICS) 비율이 50% 미만이면 적기시정조치를 내린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K-ICS 기본자본비율 규제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보험사 지급여력비율의 산출요소인 가용자본은 손실흡수성이 높은 '기본자본'(자본금, 이익잉여금)과 손실흡수성이 제한적인 '보완자본'(후순위채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K-ICS는 후순위채·자본증권 등 보완자본까지 포함한 가용자본에만 130% 기준을 적용해 자본의 질적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보험사는 K-ICS비율을 높이기 위해 후순위채 등 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보완자본 증가에 의존한 경향이 있다. 보완자본은 보험사에 손실 발생했을 때 이를 보전하는데 제약이 있고, 이자비용 등으로 인해 재무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기본자본비율을 자본건전성 기준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시장위험 발생에 따른 자본 변동, △K-ICS제도 취지상 기본자본 한도 해석, △해외 및 他권역과의 비교 등을 고려하여, 보험회사 기본자본비율 기준은 50%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금리
마블 영화 시리즈에서 헐크 역할을 맡았던 마크 러팔로, 유명 TV 시리즈 섹스앤더시티에서 활약한 신시아 닉슨 등 미국의 유명 배우 수십명이 가자지구 병원을 상대로 한 공격을 중단하고 의료시스템을 즉시 복구하라며 이스라엘 정부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영국 가디언이 12일(현지시간)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이들은 "이스라엘의 조직적인 병원 공격과 불법적인 봉쇄가 가자지구 보건 체계를 붕괴시켰다"고 비난했다. 또 "이스라엘 정부는 이러한 정치적·군사적 행동을 통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의 생활을 파괴할 상황을 의도적으로 조성했으며 이들을 구할 수 있는 지원은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에 대한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이며 방해받지 않는 지속적 인도주의적 접근"을 촉구했다. 서한은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영국·유럽연합(EU) 의회 회의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한에는 가자지구에서 구호체계 붕괴 탓에 사망한 어린이 힌드 라잡의 어머니인 웨삼 하마다와 라잡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한 튀니지 출신 카우더 벤 하니아 감독도 서명했다. 벤 하니아 감독이 만든 영화 '힌드 라잡의 목소리'는 제98회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라가 있다. 이 영화는 지난
미국이 그린란드에 눈독을 들이는 배경에는 세계 최대 희토류 매장지라는 점도 작용했겠지만, 막상 그린란드를 손에 넣더라도 채굴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그린란드에서의 희토류 채굴이 만만치 않을 것이며, 어쩌면 엄두도 낼 수 없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첫 번째 걸림돌은 암석이다. 그린란드 탄브리즈 광산의 희토류는 유다이알리트층에 박혀있는데, 이 분홍빛 광물은 암석 처리에 쓰이는 화학용품과 만나면 끈적한 물질로 바뀌어 버린다. 아드리안 고다스 패스트마켓 배터리 원재료 컨설턴트는 "현재 전 세계 어떤 광산에서도 이 광물을 캐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물류 상의 어려움도 있다. 탄브리즈에 도로 및 기반 시설이 부족해 모든 것을 헬기로 날라야 하는 상황이며, 그린란드의 혹독한 날씨를 생각하면 이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광물을 채취하는 데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희토류를 우라늄이나 유다이알리트, 다른 이물질로부터 정제해야 하는데 이는 200여 단계에 걸친 값비싸고 성가신 과정을 거쳐야 한다. 프랑스와 에스토니아의 일부 전문가를 제외하면 이 정제 과정에 대한 지식을 갖춘 인력이 서방세계에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이하 동편 좌측 라운지)가 오는 14일 정식 오픈한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동편 좌측 라운지 리뉴얼 작업을 종료하고 13일 내부를 공개했다. 총 1553제곱미터(㎡) 면적에 192석을 갖춘 동편 좌측 라운지는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뷔페와 라이브 스테이션, 식사 공간, 라운지 바, 샤워실 등으로 구성됐다. 또 테크 존 등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도 별도 마련됐다. 특히 동편 좌측 라운지 한편에 ▲쿠킹 스튜디오(L’atelier) ▲아케이드 룸(Arcade Room) ▲라면 라이브러리(Ramyeon Library)가 별도 마련, 기존 라운지와 차별화했다. 쿠킹 스튜디오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조리사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가 진행된다. 다양한 토핑을 활용한 바크(Bark) 초콜릿 만들기 등 모든 연령대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쿠킹 스튜디오 입구에서 예약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아케이드 룸은 포토부스, 인형 뽑기, 에어 하키, 카 레이싱 등 오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라면 라이브러리도 이색적이다. 고객이 면과 스프, 고명을 직접 골라 나만의 라면을 만들고, 선택한 조합
손해보험사들이 오는 2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3~1.4% 인상한다. 2021년 이후 5년간 이어진 인하·동결 기조가 끝나며, 평균 보험료 기준 연 9000~1만원 가계 부담이 불가피해졌다. 손해율 급등과 누적 적자 구조가 인상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정부의 '상생금융' 정책에 따른 보험료 동결로 자동차보험 부문 적자가 1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여기에 기후변화로 인한 사고 증가, 차량 수리비·공임비 연 10% 이상 상승, 경상환자 과잉진료 등이 겹치며 손해율이 손익분기점(80%)을 90%대로 크게 웃돌았다. 대형 손보사들은 당초 2.5% 수준의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금융당국이 소비자물가지수(CPI) 구성항목인 점을 고려해 1%대 초반으로 제한했다. 삼성화재는 오는 2월 11일 책임개시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4% 인상하고 DB손보와 현대해상은 2월 16일부터 각각 1.3%, 1.4%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KB손보는 2월 18일, 메리츠화재는 2월 21일부터 1.3% 보험료를 올리며 중소형사들도 뒤따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차보험료 중심으로 인상 폭이 집중 적용된다. 이로 인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멤버 성한빈이 OST 분야에서 영역 확장을 이어간다. 13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성한빈은 tvN 드라마 '스프링 피버'의 OST 다섯 번째 주자로 참여하며,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너란 봄'을 선보인다.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두 남녀가 얽히며 본격 로맨스에 시동을 걸어 국내외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한빈이 부른 '너란 봄'은 재규가 봄을 통해 상처받았던 마음을 조금씩 치유해 가며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을, 봄이라는 계절에 빗대어 표현한 서정적인 곡이다. 설렘 가득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록 장르로, 성한빈 특유의 맑고 투명한 음색이 극의 로맨스 서사를 이끌며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그룹을 포함해 꾸준히 OST 활동을 이어온 성한빈은 특히 지난해 단독으로 참여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WSWF)'의 메인 테마곡 '챔피언(CHAMPION)'으로 뛰어난 존재감을 보였다. 해당 곡은 발매 당시 국내 주요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13일 강추위 속 '출근 대란'이 빚어졌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서울에서는 64개사 394개 노선에서 시내버스 7천382대가 운행 중인데, 이날 첫차부터 멈춰 섰다. 새벽에 날아든 파업 소식을 듣지 못하고 출근길에 나섰거나 미처 대비책을 찾지 못한 시민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오전 6시 50분께 구의역 2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 만난 60대 경비원 임모씨는 "한 20분을 기다렸다"며 "언제 올지도 모르니 그냥 건대역까지 걸어서 가야겠다"고 말했다. 귀마개와 패딩으로 꽁꽁 싸맨 임씨는 밤샘 근무 후 퇴근길이었다. 60대 송연의씨도 "버스는 직장까지 바로 가는데, 지하철을 타면 건대역에서 10분 걸어야 해 불편하다. 출근 시간이 20분은 늘었다"며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다. 전광판에는 '1112번 버스 대기 70분'이라는 안내 문구가 떠 있었다. 평일 배차 간격은 8∼20분이다. 일부 버스는 '곧 도착'과 '출발 대기'가 번갈아 떴다. 광화문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도 시민들이 뒤늦게 파업 소식을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빌리프랩이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13일 빌리프랩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12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와 최윤혁 부대표, 대한적십자사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과 김봉균 헌혈증진국장,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참석했다. 빌리프랩과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헌혈 캠페인을 포함한 엔하이픈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협업 추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빌리프랩은 향후 국내뿐 아니라 일본적십자사와의 오프라인 협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그간 엔하이픈은 뱀파이어 모티프를 활용한 앨범 스토리를 이어오며 독보적인 정체성을 구축했다. 오는 16일 발표되는 이들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도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사회의 금기를 깨고 사랑의 도피를 감행한 연인의 서사를 담았다. 뱀파이어와 헌혈이라는 이색적인 연결고리를 통한 재미 있는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는 “엔하이픈 팀명에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 연결되고, 그 연결을 통해 더 확장
그룹 세븐틴 도겸X승관이 ‘정통 발라드 붐’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호소력 짙은 보컬과 섬세한 감정 표현, 감성적 스토리텔링이 삼박자를 이룬 신곡 ‘Blue’를 통해서다. 13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공개된 ‘Blue’는 ‘서로 다른 보폭의 사랑’을 주제로 감정의 깊이와 속도가 어긋나는 순간을 포착한 노래다. 점점 멀어져 가는 관계의 기척을 느끼면서도 쉽게 마음을 놓지 못하는 연인의 안타까운 감정이 도겸X승관의 애절한 하모니로 표현됐다. 도겸X승관은 ‘슈퍼 아이돌’로 불리는 K-팝 그룹의 유닛임에도 정통 발라드 문법을 택해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간결한 피아노와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조화, 기승전결을 차분히 쌓아 올린 서사 구성과 시적인 노랫말, 무엇보다 ‘메보즈’의 명성에 어울리는 탄탄한 가창력이 어우러져 ‘겨울 발라드’의 정수를 완성했다. 배우 이유미, 노상현이 출연한 시네마 버전 뮤직비디오는 7분이 넘는 긴 호흡으로 제작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한파를 녹이는 도겸X승관의 보컬 역량에 글로벌 팬들은 호응했다. ‘Blue’는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2위로 진입한 후 1시간 만에 1위에 올랐다. 멜
엑소(EXO)가 정규 8집 발매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연다. 1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의 팝업스토어 ‘REVERXE THE WORLD’(리버스 더 월드)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B1 이벤트 플라자에서 개최돼 오랜 시간 엑소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엑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앨범 콘셉트에 맞춰 멤버별 초능력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미로를 헤매다 큐브를 마주하게 되는 몰입형 공간 스토리텔링을 만나게 된다. 게다가 다양한 버전의 앨범과 타이틀 곡 ‘Crown’(크라운) 뮤직비디오 속 일부 소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커스텀 포토카드와 스티커 제작이 가능한 체험 공간, 스페셜 MD 공간도 마련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 예약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매일 1회차는 엑소엘(EXO-L, 공식 팬클럽명) 전용 회차로 운영되며, 상세 정보는 엑소 공식 SNS 계정 및 팝업스토어 SNS 계정에서 공지된다. 한편 엑소 정규 8집 ‘REVERXE’는 오는 19일 발매되며, 타이틀 곡 ‘Crown’(크라운)을 포함한 총 9곡을